대한민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보다 나은 인물인가

과연 우리 국방정책은 우크라이나보다 나은가

이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그렇지 않다가 제 판단입니다.

독재을 위해 군인들을 동원하기 바빴던 전임 김용현 국방장관 뿐만 아니라 2026년 4~5월 발생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의 불법 민간인·정치 사찰, 제보자 색출, 그리고 조직 내 갑질 의혹과 이에 대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부실한 초기 대응 또한 국방장관이 제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인 미하일로 페드로우(Mykhailo Fedorov)는 좀 많이 다릅니다.

1991년생인 그는 2019년 28세의 나이로 디지털전환부 장관 겸 제1부총리에 올라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후 탁월한 IT 강군 육성 능력을 인정받아 2026년 1월 우크라이나 신임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고착화된 군 내부의 관료주의와 부패를 척결하고, 기술 기반의 압도적 효율성으로 전장 지형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미하일로

1. 국방장관 취임과 리더쉽 개혁: 성과 중심의 경영(Management) 도입

페드로우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국방부의 최우선 순위가 ‘경영(Management)’에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군 지휘부를 철저한 성과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여 실적을 내지 못하는 인사를 과감히 퇴출하는 등 실리주의적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무겁고 느린 구소련식 군대 조직으로는 현대 기술전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민간 혁신 기술을 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군 구조를 유연화했습니다.

텔레그램의 유명 기술 블로거와 민간 드론 전문가들을 국방장관 직속 고문으로 영입한 파격 인사가 대표적입니다.

[구소련식 관료제 군대] ──(체질 개선)──> [민간 융합형 성과 중심 조직]
- 복잡한 조달 승인 절차                     - 드론 서류 간소화 및 즉시 배치
- 현장과 동떨어진 무기 보급                  - 디지털 군관(Digital Officers) 운용

2. 신개념 국방 네트워크 플랫폼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

페드로우가 국방장관으로서 구축한 핵심 업적 중 하나는 전장의 유기적인 소통과 지휘 통제를 위한 ‘국방 네트워크 플랫폼의 수직·수평적 고도화’입니다.

디지털 군관(Digital Officers)과 군사적 혁신 수직화

그는 군단과 여단급 부대에 디지털 기술 혁신을 전담하는 ‘디지털 군관(Digital Officers)’ 보직을 신설했습니다.

이들은 최전선 부대와 국방부 기술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전장에서 식별된 기술적 문제점과 적의 전술 변화를 실시간으로 피드백합니다.

스타링크의 무기화 차단 및 독자 통신망 개발

러시아군이 암시장에서 확보한 스타링크 터미널을 이용해 아군을 공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자, 페드로우는 민첩하게 대처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및 스페이스X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불법 터미널의 접속을 전면 차단하여, 적의 실시간 방송 피드백 회수를 11분의 1 수준으로 급감시켰습니다.

동시에 특정 민간 기업에 대한 통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 전용의 독자적인 내부 작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장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그에비해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떤가요. 밀리터리제품이라며 4G usb하나에 95만원을 책정하는 놀라운 군대가 아니었던가요.

드론하나에 아마도 몇십 몇백억 을 배정하며 또 예산 빼돌리기를 또 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국군의 북한대비 제대로 된 위협적이면서 효율적인 드론부대가 있나요?

그저 생색내기 보여주기 드론부대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V에 출연은 많이 하더군요. 허나 보여주기 위한 쇼부대일 뿐이더라구요.

민간 군수기업들이 수출을 많이 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국방부가 일을 잘한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이를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대만힌국의 세계 국방력지수가 5위라고요? 이를 그대로 믿기엔 좀 많은 문제점들이 있네요.

무기 수준이나 보유량보다 더 중요한그를 운용하는 사람들의 역량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미플러스(Army+)’ 앱을 통한 군 장병 관리 디지털화

디지털전환부 장관 시절 국민 앱으로 성공시킨 ‘디아(Diia)’의 노하우를 군에 이식했습니다. ‘아미플러스(Army+)’와 ‘리저브플러스(Reserve+)’ 앱을 통해 군인들의 징집, 보직 이동, 행정 서류 처리를 모바일로 간소화했습니다.

드론 조종병 등 특수 기술 보직으로 계약한 인원은 타 부대로 임의 차출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군과 장병 간의 신뢰도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3. 혁신적인 포인트 결제식 무기 구매 시스템: ‘브레이브원 마켓(Brave1 Market)’

페드로우 장관의 업적 중 가장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는 것은 최전선 군인들이 실전 성과를 바탕으로 무기를 직접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포인트 결제식 무기 조달 플랫폼 ‘브레이브원 마켓(Brave1 Market)’입니다.

[ 전장 성과 달성 ] ──> [ AI·지휘부 교차 검증 ] ──> [ '브레이브원 마켓' 크레딧 지급 ]
   (적 전차 파괴 등)            (사살/파괴 확정)             (보상 포인트 적립)
                                                                     │
[ 전선 즉시 배송 ] <── [ 군인들이 필요한 무기 구매 ] <───────────────┘
  (드론/전자전 장비)       (자율적 맞춤형 쇼핑)

시스템의 작동 원리

이 시스템은 실전 부대의 전과에 기반해 작동합니다.

  1. 최전선의 병사나 부대가 러시아군의 전차, 장갑차, 유류고 등 주요 타깃을 타격하여 파괴합니다.
  2. 드론 영상과 전장 데이터를 통해 성과가 공식 확인되면, 해당 부대 또는 개인에게 ‘크레딧(Credit, 보상 포인트)’이 적립됩니다.
  3. 군인들은 이 크레딧을 활용해 온라인 아마존(Amazon)과 유사하게 구현된 국방 내부 플랫폼인 ‘브레이브원 마켓’에 접속합니다.
  4. 플랫폼 내에서 부대에 가장 시급한 FPV 드론, 안티드론 재밍 장비, 무인 지상 차량(UGV) 등을 크레딧으로 결제합니다.
  5. 주문된 첨단 장비는 복잡한 상부 보고나 관료적 결재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최전선 부대로 즉시 직배송됩니다.

도입 배경과 파급 효과

기존의 군대 조달 방식은 후방의 보급 부대가 일괄적으로 무기를 구매해 전선에 분배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로 인해 정작 전장에서는 쓸모없는 장비가 배송되거나, 일선 부대가 원하는 사양의 드론이 제때 보급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페드로우 장관은 이를 완벽히 뒤집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군인이 무기를 고른다”는 시장경제적 메커니즘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50만 대 이상의 드론(약 2,200만 달러 규모)이 최전선에 적기 보급되었으며, 군인들의 전투 동기 부여와 작전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우리에겐 꼰대만 있고 이런 혁신적인 사람은 없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군소유 골프장에 가보면 열심히 골프선수가 되려는 듯 골프치며 노는 장성은 수두룩합니다. 분명 우리는 휴전중이고 휴전은 전쟁을 잠시 멈춘 것이지 끝낸 것이 아닙니다.

군소유 골프장이 왜 필요한지 도대체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4. 드론 생태계와 AI 기반 ‘전쟁의 수학’ 완성

페드로우는 우크라이나를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군사 기술의 테스트베드(Proving Ground)’로 전환했습니다.

  • 드론 및 무기 제조 인프라의 폭발적 성장: 그가 구축한 기술 생태계를 통해, 전쟁 초기 단 7개에 불과했던 드론 생태계 생산 업체는 500개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자전(EW) 장비 업체는 2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민간 미사일 제조업체는 무에서 20개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 전장 데이터의 자산화와 AI 무기 훈련: 우크라이나 군이 4년간 축적한 드론 촬영 영상, 방공 작전 데이터, 적의 전투 패턴 등 방대한 실전 데이터(Combat Data Set)를 서방 우방국 및 민간 기술 기업에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우방국은 이 값진 데이터를 통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우크라이나는 그 반대급부로 최첨단 AI 머신비전 무기를 공급받는 일명 ‘전쟁의 수학’ 전략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신호 재밍(Jamming)으로 조종 신호가 끊겨도 AI가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하는 자율형 드론 swarms 기술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 소규모 대공 방어(Small-scale Air Defense)와 보급 자동화: 러시아의 저가형 샤헤드 드론 파괴를 위해 고비용의 대공 미사일 대신 저비용의 ‘인터셉터 드론(Interceptor Drones)’을 대량 배치하여 공중 방어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나아가 최전선 보급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인 지상 차량(UGV)을 통한 부상자 수송 및 탄약 보급 자동화를 추진하여 군인의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5. 미하일로 페드로우 장관의 업적 요약 및 종합 비교

개혁 분야 과거의 군사 구조 및 문제점페드로우 장관의 디지털 혁신 성과
무기 및 장비 조달후방 보급부대의 일괄 구매 및 배분 방식, 현장 수요 반영 불가 및 관료주의 지연브레이브원 마켓(Brave1 Market) 도입. 전과에 따른 포인트(크레딧) 지급으로 현장 맞춤형 자율 구매 및 직배송
군 행정 및 인사구소련식 종이 서류 중심 체계, 보직 불일치 및 징집 기피 등으로 인한 신뢰 저하아미플러스(Army+) / 리저브플러스(Reserve+) 앱 출시. 디지털 ID 기반 계약 보장 및 행정 완전 디지털화
전장 통신 및 보안민간 스타링크 단일 의존 리스크, 러시아군의 불법 가로채기 및 활용 노출스페이스X와의 공조로 적 터미널 차단(러시아 라이브스트림 11배 감소) 및 독자 내부 작전망 구축
군사 기술 인프라국산 드론 생산업체 7개, 전자전 업체 2개에 불과했던 미약한 군사 벤처 환경Brave1 혁신 플랫폼 가동. 드론 업체 500개 이상, 전자전 200개 이상으로 민간 기술의 군 전환 가속화
지휘 및 의사결정상명하복식 수직 구조, 전장 데이터 유실 및 경험주의적 판단 의존디지털 군관(Digital Officers) 배치 및 4개년 실전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의사결정 고도화

미하일로 페드로우 국방장관은 단순히 군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을 넘어, 전장을 디지털 플랫폼화하고 군인을 플랫폼의 주도적인 사용자로 변모시킨 ‘밀리터리 테크 비전가’입니다.

그가 정착시킨 국방 네트워크 플랫폼과 포인트 결제식 무기 시스템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가 거대한 적을 상대로 기술을 통해 어떻게 비대칭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대전의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글을 맺으며

우리는 과연 북한이나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아니 적어도 패배는 하지 않을 방법은 있을까

위대한 이순신 장군을 보더라도 한 사람의 지혜와 통찰 그리고 애국심으로 인한 결과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많은 손가락질을 받고 잇는 것을 알고 있으실 겁니다. 해외 원조에 의존하는 나약한 국가. 원조를 받으면 뒤로 빼돌리며 헤쳐먹는 비리를 저지르며 국민을 고통에 빠트리는 정치가들 그리고 대통령.

하지만 그 대통령이 몇가지 안되는 잘한 행동이 아마도 국방장관으로 미하일로 페드로우를 임명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현 안규백 장관이 지금 크게 잘못 했고 경질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그가

과연 비효율적 관행과 비리를 어떻게 처리하고 개선할지 앞으로 우리 국방을 어떻게 강한 국방부로 만들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한다는게 이 글이 쓰여진 이유인 것입니다.

JIHOON KIM
김지훈 기자

Author Profile

전공 :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 산업심리학
현재 LUX 미디어센터 CEO
김지훈 기자는 여행 현장의 생생한 기록부터 사회 전반의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과 논평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직접 보고, 확인하고, 검증하는 취재를 원칙으로 하며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부정과 비리에는 단호한 시선을 유지하고, 좋은 정보는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을 조금 더 투명하게,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기사를 쓰기 위해 오늘도 현장과 데이터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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