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소바는 애착이 가는 메뉴
아시는대로 저는 일식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일본을 자주가기도 하지만 치바현에 사시는 친인척으로 인해 여러 다양한 일본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날 아침으로 야기소바를 먹은 적이 있는데 이게 참 유별나면서도 오래 기억이 남더라구요.
뭐 일반 식당에서 판매도 하긴 합니다만 가정식 야끼소바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한 곳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야끼소바를 일본 가정식으로 만드는 곳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제가 찾던 이 야끼소바를 제대로 메뉴로 제공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2026년 3월쯤 문을 연 부산대 앞 ‘구루메(グルメ)’라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이 일본어로 ‘미식’이라는 뜻인데, 정작 가게가 내세우는 건 화려한 요리보다 싼값에 든든하게 먹는 한 끼였습니다.

부산대 정문 토스트 골목 안 ‘구루메’, 6,900원 만족스러운 일본식



📍 구루메 기본 정보

- 주소: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2, 1층 (장전동)
- 위치: 부산대 정문 쪽 토스트골목 안쪽입니다. 이흥용과자점 바로 옆이고 톤쇼우 근처이며, 정문에서 NC백화점 반대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 지하철: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약 620m, 걸어서 11분 정도입니다.
- 영업시간: 월~토 10:00~21:00, 일요일은 쉽니다.
- 전화: 0507-1392-6324
- 주차: 전용 주차장이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을 써야 합니다.


🍚 메뉴와 가격 (2026년 10월 1일 방문 모습 기준)

| 구분 | 메뉴 | 가격 |
|---|---|---|
| 식사 | 부타동 (대패삼겹 덮밥) | 6,900원 |
| 식사 | 카라아게동 (치킨 덮밥) | 6,900원 |
| 식사 | 차항 (계란·고기 볶음밥) | 6,900원 |
| 식사 | 야끼소바 | 6,900원 |
| 식사 | 사누끼 우동 | 6,900원 |
| 단품 | 카라아게 (7pcs) | 5,900원 |
| 단품 | 야끼교자 | 6,900원 |
| 단품 | 오니기리 | 3,900원 |
| 단품 | 구루메 핫도그 | 3,900원 |
| 단품 | 야끼소바빵 3개 | 10,000원 |
| 사이드 | 멘치카츠 / 고구마치즈고로케 / 리얼새우고로케 (각 3pcs) | 각 3,900원 |
| 사이드 | 왕새우튀김 (2pcs) | 3,900원 |

식사메뉴가 이것저것 많습니다.
사실 메뉴판을 보고 아 여기 다시와서 이것저것 한번씩 꼭 먹어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이날 주문은 당연히 야끼소바입니다. 반가운 곳에 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오니기리 추가하려니 세트가 있어 그걸로 가봅니다.
헌데 금액이 9,900원 ? 세트가 이 가격…오~ 여기 좀 매력 넘치는 곳이군요.

만족스런 가격보다 더 만족스러운 맛
반찬은 물 그리고 국물은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이게 은근히 이제는 더 편하고 좋습니다.
리필해달라고 눈치안봐도 되고 말입니다.
뽁음 김치가 맛납니다. 국물은 시원하고 구수한게 좋습니다. 이걸 3번 리필해서 먹었다면 어댔는지 아시겠죠?



처음 가게에 들어가면 아자씨가 키오스크에 주문하라고 말합니다. 헌데 아주 상냥한 목소리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무뚝뚝한 경상도 아저씨 같아보입니다.
다만 일본에서 음식 좀 오래 연구하고 오신 분 같아 보이긴 합니다. 뭐 음식 수준이 일본 현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에 저는 대만족.
주인아자씨는 나름 혼자서 바쁘게 음식만들고 서빙하고 분주하십니다.
구루메 사용 설명서

- 메뉴판을 보고 주문서에 개수를 적어서 주문합니다.
- 물, 반찬, 국물은 셀프입니다.
- 밥 곱빼기는 무료지만 주문할 때 미리 말해야 합니다.
- 결제는 페이나 카드나 모든게 가능합니다.
- 영수증 리뷰 이벤트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 일요일 휴무를 모르고 주말에 갔다가 헛걸음하기 쉬우니 참고하면 됩니다.

구루메 솔직 시식후기
이제 저는 야끼소바를 찾아 삼만리 할 필요가 없어진게 너무 좋습니다.
야끼소바는 딱 좋아하는 구성이었습니다 삼겹에 간장을 둘러 기름칠한 느낌이 제가 원하던 딱 그거였어요.
만약 필자처럼 가정식 야끼소바를 제대로 먹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들러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차항(뽁음밥)과 카라아게(닭튀김) 로 이미 정해놓았습니다 곧 방문하게 될 거 같네요.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그럼 다음편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