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nborough Airshow에서 GCAP에 대한 주요 소식

Farnborough 2026에서 드러난 GCAP의 현재와 다음 단계

GCAP 기술을 검증하는 영국 Combat Air Flying Demonstrator 개념 이미지

2026년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이 차세대 전투기 개발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영국·이탈리아·일본이 추진하는 GCAP은 2035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며, 유인 전투기와 무인체계·센서·데이터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차세대 전투공중체계를 지향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잠재적 신규 참여국, 캐나다의 옵서버 참여, 영국의 비행 시연기 개발 진전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Breaking Defense 보도에 따르면 GCAP은 현재 설계와 기술 검증을 병행하면서 2035년 일정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CAP 참여국 확대와 캐나다의 옵서버 참여

GCAP의 공식 참여국은 여전히 영국, 이탈리아, 일본이다. 세 나라는 2022년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을 발표했으며, 2023년에는 사업을 관리할 국제정부기구인 GIGO 설립 절차를 진행했다.

Farnborough 2026에서는 캐나다가 GCAP에 옵서버로 참여하는 방안이 공식화되면서 사업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캐나다는 당장 공동 설계·개발에 참여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차세대 전투기와 관련 산업 협력을 검토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

독일 역시 잠재적 신규 참여국으로 거론됐다. 다만 Leonardo 측은 신규 국가와 산업체의 합류가 작업분담과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2035년 전력화 목표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프랑스의 참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산업 협력과 작업분담의 과제

GCAP 산업 컨소시엄은 영국 BAE Systems, 이탈리아 Leonardo, 일본 측 산업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각국은 설계·생산·전자장비·추진체계 분야의 역량을 분담하면서도, 프로그램 내 산업 참여 비중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Farnborough에서 추진체계 컨소시엄은 차세대 엔진 시연기 설계의 최종 승인 단계와 구성품 제작 진전을 공개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영국 Rolls-Royce, 이탈리아 Avio Aero, 일본 IHI가 참여한다.

‘브릿지’ 항공기와 GCAP 기술 실증

GCAP 전력화에 앞서 영국은 Combat Air Flying Demonstrator를 개발하고 있다. 이 유인 초음속 항공기는 최종 양산형 GCAP 자체가 아니라, 저피탐 설계와 추진·비행제어·공력 기술을 검증하는 기술 실증기다.

BAE Systems 관계자는 Farnborough 2026에서 이 시연기의 첫 비행이 2028년 초반으로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약 11,500개 부품이 제작 단계에 있으며, 전체 부품의 약 90%가 다양한 제조 공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해당 항공기는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차세대 전투기 사이의 기술적 ‘브릿지’로 설명된다. 초기 시험은 저피탐 성능, 항공기 조종성, 추진계통, 공기 흐름 등 GCAP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무인 윙맨과 차세대 전투공중체계

GCAP은 단일 전투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유인 전투기와 무인 전투체계가 연결되는 네트워크형 작전개념을 전제로 한다. 영국이 공개한 BAE Systems의 Brontanax Combat Collaborative Aircraft 시연기는 이러한 무인 윙맨 구상의 한 사례다.

Brontanax는 우선 유로파이터 타이푼과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지만, 장기적으로는 GCAP의 무인 협업체계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BAE Systems는 이 시연기의 비행을 2027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무인체계는 정찰·감시, 전자전, 센서 확장, 무장 운용 등 다양한 임무를 분담할 수 있다. GCAP의 경쟁력은 기체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전투기와 무인체계, 센서, 데이터 네트워크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통합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2035년 전력화 목표와 향후 관전 포인트

영국 정부와 일본 방위성은 GCAP의 목표 전력화 시점을 2035년으로 제시하고 있다. GCAP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일본의 F-2 전투기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핵심 과제는 신규 참여국 확대와 일정 유지 사이의 균형이다. 캐나다의 옵서버 참여가 본격적인 산업·구매 협력으로 이어질지, 독일이 사업에 합류할지, 그리고 각국의 작업분담 협상이 설계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변수다.

Farnborough 2026에서 확인된 기술 실증기와 무인 윙맨 개발은 GCAP이 단순한 전투기 사업을 넘어 통합 전투공중체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2035년 전력화를 달성하려면 설계 확정, 엔진 시연, 비행시험, 양산 준비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FAQ)

GCAP에는 어떤 국가가 참여하고 있나요?

현재 공식 참여국은 영국, 이탈리아, 일본입니다. 캐나다는 2026년 Farnborough에서 옵서버 참여가 알려졌으며, 독일 등은 잠재적 신규 참여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GCAP은 언제 실전 배치될 예정인가요?

영국·이탈리아·일본은 GCAP의 전력화 목표 시점을 2035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GCAP의 ‘브릿지’ 항공기는 무엇인가요?

영국의 Combat Air Flying Demonstrator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최종 양산형 전투기가 아니라 저피탐 설계, 추진, 공력, 비행제어 등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유인 초음속 기술 실증기입니다.

브릿지 항공기는 언제 첫 비행을 하나요?

BAE Systems는 Combat Air Flying Demonstrator의 첫 비행을 2028년 초반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GCAP은 전투기만 개발하나요?

아닙니다. GCAP은 유인 전투기와 무인 윙맨, 첨단 센서, 데이터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통합 전투공중체계를 목표로 합니다.

캐나다는 GCAP 전투기 개발에 직접 참여하나요?

현재 확인된 캐나다의 지위는 옵서버입니다. 따라서 창설 3개국과 같은 공동 설계·개발 참여국으로 보기는 어렵고, 향후 산업 협력이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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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뉴스 미디어센터 기자/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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