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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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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일본 배치 USAF F-15EX, 보잉 세인트루이스 공장 출발

첫 번째 일본 배치 F-15EX가 보잉 세인트루이스 공장을 출발하며,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첫 번째 일본 배치 USAF F-15EX, 보잉 세인트루이스 공장 출발

첫 번째 일본 배치 F-15EX, 보잉 세인트루이스 공장 출발

미 공군의 첫 번째 일본 상시 배치 예정 F-15EX 이글 II가 2026년 8월 28일 보잉 세인트루이스 생산시설을 출발했다. 항공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군 주방위군 기지로 이동해 추가 준비와 개조 절차를 거친 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로 향할 예정이다.

가데나 공군기지 발표에 따르면 F-15EX의 가데나 도착은 2027회계연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이동은 순환 배치 중심이던 가데나의 전투기 전력을 미 공군의 최신 이글 계열 기종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F-15EX의 가데나 배치와 미·일 안보 협력

F-15EX는 기존 F-15C/D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전투기다. 가데나 배치는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직접 교체하는 사업이 아니라, 일본 내 미 공군의 상시 전투기 전력을 현대화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미 공군은 2026년 6월 시험평가용 F-15EX를 가데나에 보내 현지 조종사와 정비 인력, 임무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통합·숙달 훈련을 진행했다. 가데나 공군기지 발표는 이 훈련이 향후 장기 운용을 위한 전술, 정비 절차, 군수지원 체계를 점검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가데나는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에 가까운 핵심 기지다. F-15EX의 상시 배치는 미 공군의 전개 준비태세를 높이고, 미·일 동맹의 공중작전 및 억지력을 보강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최신 레이더와 전자전 체계를 갖춘 F-15EX

미 공군 예산자료에 따르면 F-15EX는 2인승 F-15QA 구성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글 패시브·액티브 경보 및 생존체계인 EPAWSS와 미 공군의 최신 임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 디지털 비행제어, 개방형 임무체계, 현대화된 조종석도 주요 특징이다.

보잉은 F-15EX가 능동전자주사식 레이더와 전자전 체계를 바탕으로 공중우세, 장거리 타격, 스탠드오프 무장 운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형 무장 탑재 능력과 긴 항속거리는 F-35와 같은 저피탐 전투기를 보완하는 요소로 거론된다.

다만 F-15EX는 스텔스 전투기가 아니다. 따라서 적 방공망에 깊숙이 침투하기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운용, 네트워크 기반 지휘·통제, 대규모 무장 투사와 같은 임무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핵심 과제는 장기 군수지원과 운용 비용

F-15EX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은 단순한 기체 가격보다 장기 운용과 군수지원 체계 구축에 달려 있다. 미 국방부의 2023년 사업자료는 F-15EX의 총 계획 수량을 98대로 제시하면서, 운용·지원 비용 추정치가 기존 계획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의 2027회계연도 예산자료에는 F-15EX 24대 조달을 위해 약 26억5672만 달러의 무기체계 총비용이 반영됐다. 해당 비용에는 기체뿐 아니라 엔진, 레이더, 전자전 장비, 초기 예비품, 훈련 및 지원장비 등이 포함된다.

미 공군은 공통 부품에는 기존 F-15 군수체계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F-15EX 고유 부품은 초기 단계에서 업체 지원과 현장 기술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는 정비 데이터와 창정비 역량을 확대해 업체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2027회계연도부터 본격적인 일본 배치 전망

세인트루이스에서 포틀랜드로 이동한 첫 번째 가데나 배치 예정기는 곧바로 일본에 전개되는 것이 아니다. 포틀랜드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추가 장비 적용과 운용 준비를 마친 뒤 가데나로 이동하는 단계적 절차가 진행된다.

미 공군은 F-15EX를 통해 가데나의 상시 전투기 전력을 현대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장거리 공대공 무장과 대형 무장 탑재 능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배치 속도와 전력화 수준은 기체 인도 일정, 현지 시설 개조, 정비 인력 훈련, 예비품 확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배치는 F-15EX가 미국 본토 기지를 넘어 해외 상시 전력으로 확대되는 첫 주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동시에 고성능 전투기의 도입 효과를 유지하려면 기체 확보뿐 아니라 안정적인 군수지원과 운용 예산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FAQ)

F-15EX는 언제 일본에 도착하나요?

가데나 공군기지 발표에 따르면 F-15EX는 2027회계연도부터 가데나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기체는 포틀랜드에서 추가 준비 절차를 거친 뒤 일본으로 이동한다.

이번 F-15EX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인가요?

아니다. 이번 기체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도입하는 전투기가 아니라 미국 공군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상시 배치할 전투기다.

F-15EX는 어떤 전투기인가요?

F-15EX 이글 II는 기존 F-15 계열의 기체 구조를 바탕으로 디지털 비행제어, 최신 임무체계, 능동전자주사식 레이더, EPAWSS 전자전 체계를 적용한 다목적 전투기다.

F-15EX의 주요 임무는 무엇인가요?

공중우세, 장거리 공대공 교전, 스탠드오프 타격, 대형 무장 운용, 네트워크 기반 지휘·통제 등이 주요 임무다. F-35와 같은 스텔스 전투기를 보완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F-15EX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문제는 무엇인가요?

장기 운용에 필요한 정비·지원 비용, F-15EX 고유 부품의 공급망, 업체 의존도, 현지 정비 역량 확보가 주요 과제다. 미 공군은 기존 F-15 지원체계를 활용하면서 자체 정비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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