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200만 시대, 서울 의료관광 국제 트래블마트 개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70개사와 국내 의료·뷰티·웰니스 기업 및 전문 여행사 등 30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 의료관광 설명회, 홍보부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의 의료기관과 한방·웰니스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도 마련됐다.
2025년 한국 외국인 환자 201만 명 돌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1,822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117만467명과 비교하면 71.9%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의료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진료와 수술뿐 아니라 피부·성형,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등 방한 목적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서울 방문 외국인 환자는 175만5,002명
서울시 자료를 보면 2025년 서울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175만5,002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방문 외국인 환자는 2023년 47만3,340명에서 2024년 99만9,642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5년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대형 병원과 전문의료기관이 밀집해 있고, 의료 서비스와 쇼핑·관광·문화 콘텐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70여 개사 참여한 비즈니스 플랫폼
이번 트래블마트는 단순한 의료관광 홍보 행사를 넘어 해외 수요와 국내 공급자를 연결하는 기업 간 거래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 여행사, 뷰티·웰니스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행사에는 해외 17개국 70개사와 국내 288개사 등 총 358개사가 참여해 2,17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당시 계약 협의 규모는 약 57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6년 행사에서는 한방과 웰니스 분야의 연계도 강화됐다. 행사 전날 열린 세계추나축제와 연계해 추나요법 체험과 관련 강연을 선보이며,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회복과 건강관리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양적 성장 넘어 서비스 품질 경쟁으로
외국인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과제도 중요해졌다. 진료 예약부터 상담, 통역, 결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줄이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확대하고 실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환자 응대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 간 협력, 해외 현지 홍보, 의료관광 콘텐츠의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특히 2025년 한국의 외국인 환자가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200만 명 유치’는 서울시의 2026년 목표라기보다 한국 의료관광 시장이 도달한 실적을 가리키는 표현에 가깝다. 앞으로는 환자 수 확대와 함께 안전성, 투명한 정보 제공, 합리적인 비용, 사후관리 등 질적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언제 열렸나요?
2026년 9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행사에는 몇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나요?
해외 바이어 70개사와 국내 의료·뷰티·웰니스 기업 및 관련 기관 300여 개사 등 총 370여 개사가 참여했습니다.
202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몇 명인가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집계 기준 201만1,822명입니다. 2024년 117만467명보다 71.9% 증가했습니다.
2025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몇 명인가요?
2025년 서울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175만5,0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환자 200만 명은 서울시 목표인가요?
2025년 한국 전체 외국인 환자 실적이 200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서울시가 2026년까지 외국인 환자 2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내용과는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