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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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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돌 사이에 식물이 자랍니다”…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

대전 대덕구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의 5개 구역, 143m 관찰데크, 산책 동선, 주차·요금·운영시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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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 (사진=한국관광공사)

호수 곁 잔디광장 아래로 내려가면 고산식물과 억새, 양치식물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이름표를 따라 걷는 산책, 생각보다 꽤 재미있어요.

대청공원 전체가 아니라 공원 서편에 약 4,770㎡ 규모로 조성된 별도 식물 공간이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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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대청댐 인근 대청호변 공원 안에 암석원·그라스원·허브원·장미원·양치식물원 5개 구역과 관찰데크가 자리합니다. 호수 산책을 하러 왔다가 식물 이름까지 읽게 되는 곳이어서, 발걸음이 은근히 느려지네요.

잔디광장 아래에 작은 식물원이 숨어 있습니다

암석식물원은 금강로하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생태환경 복원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식물 공간으로 바꾼 곳입니다. 약 4,770㎡에 수목·초화류 136종 21,729그루를 식재하고, 양치식물을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도록 143m 관찰데크를 놓았습니다.

그라스원에는 벼·수크렁·억새·피·물대 등 10여 종의 초본식물이 자랍니다. 암석원에는 50여 종의 고산 지대 식물과 암석이 어우러진 생육 환경이 재현되어 있어요. 식물마다 이름과 설명이 적힌 표찰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라면 표찰을 읽으며 천천히 살펴보는 편이 이곳에 잘 어울립니다.

한밭수목원과 닮았지만, 호수 곁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밭수목원도 암석원을 포함한 여러 주제원을 갖춘 식물 관찰 공간입니다. 한밭수목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의 도심에 자리한 대규모 수목원이고,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은 대청호변 공원 안에서 호수 산책과 함께 둘러보는 소규모 식물원입니다.

미동산수목원은 식물 관찰과 숲길 산책을 함께 즐기는 넓은 수목원이며, 대청호 조각공원은 자연 경관과 야외 조각 작품 감상이 중심입니다. 이곳의 중심은 암석·초화류·고산식물과 식물 표찰입니다. 바위 사이의 식물을 보고, 데크를 걷고, 호반길로 이어지는 흐름이 공간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아이와 부모님, 자전거 이용객에게 잘 맞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그라스원에서 식물의 생김새를 살피고 암석원에서 이름과 설명을 읽어 보세요. 구역별 특징이 나뉘어 있어 산책이 곧 관찰 수업이 됩니다. 키 큰 초본식물과 바위 사이의 식물을 번갈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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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들이라면 벤치에서 쉬어 가며 암석원과 양치식물 관찰데크를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가 좋습니다. 입장료와 주차 요금이 모두 무료이고, 대청공원과 호수 산책로를 이어 걸을 수 있어 부담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자전거 이용객은 금강종주 자전거길과 대청댐 인증센터 인근에서 잠시 들른 뒤 금강변 자전거길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식물 이름을 읽고, 호수까지 이어 걸어 보세요

혼자라면 관심이 가는 식물 이름을 몇 가지 골라 암석원·그라스원·양치식물원에서 생김새와 자라는 환경을 비교해 보세요. 식물원 안에 표찰이 있어 관찰의 기준을 잡기 좋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는 바위와 식물이 함께 보이는 암석원, 질감이 다른 초본식물이 모인 그라스원, 나무데크를 각각 다른 주제로 담아도 좋겠습니다.

친구와 함께라면 식물원 관람 뒤 금강로하스 해피로드와 대청호반길을 이어 걸어 보세요. 부모님과는 잔디광장과 벤치에서 쉬는 시간을 넣고, 양치식물 관찰데크를 천천히 지나 호수 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편안합니다.

가족 나들이는 무료 관람 뒤 대청문화전시관과 대청댐전망대까지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식물 관찰, 공원 산책, 호수 조망이 한 일정에 들어가니 하루의 장면이 한 가지 풍경으로만 끝나지 않네요.

그라스원에서 시작하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공원 서편 잔디광장 아래 암석식물원으로 내려가 그라스원, 암석원, 허브원, 장미원, 양치식물원 순서로 살피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이후 143m 관찰데크와 야자매트 산책로를 거쳐 대청호변 산책로나 금강로하스길로 이어 가면 식물원과 호수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암석식물원 옆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산책로와 무장애 데크로드가 이어지고, 대청공원 서편 가장자리에서 중앙 주차장 가장자리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산책로는 600m 길이입니다. 내부 산책로 일부는 비포장길이므로 편한 신발이 좋겠습니다. 공원 안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어 식물원 산책은 걷고 살피는 일정으로 잡아 주세요.

봄부터 가을까지 대청호 산책과 묶기 좋습니다

대청호는 대청댐이 1980년 완공된 뒤 담수가 시작되면서 생긴 인공호수입니다. 암석식물원과 대청공원, 수변 산책을 함께 넣으면 대청호 주변의 자연생태와 문화관광 자원이 이어지는 맥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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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봄에는 영산홍과 철쭉이 피기 시작하고, 대청공원 일대에서는 벚꽃 개화 시기 야외 음악축제가 열려 왔습니다. 여름에는 장미·수국과 수변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그라스원의 수크렁과 억새가 계절 분위기를 만듭니다. 대청호 주변 산책로의 단풍까지 이어지면 식물원의 바위와 초본식물, 호수 풍경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가까운 곳을 더 잇고 싶다면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청댐과 대청호의 물·생태·지역 맥락을 살펴본 뒤 암석식물원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좋습니다. 대청호를 내려다보는 현암사도 자연·문화 탐방으로 묶기 좋은 주변 명소입니다.

주소와 주차는 이렇게 기억해 두세요

주소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입니다. 자가용은 대청댐 인근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으로 이동한 뒤 공원 서편 잔디광장 아래 암석식물원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주차가 가능하며 요금은 무료입니다. 공원 중앙 주차장과 암석식물원 왼쪽 비포장 마을길 주변에 주차하는 사례가 있지만, 비포장 마을길은 현장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무료로 열려 있는 산책 공간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용시간은 09:00~18:00이며 연중무휴입니다.

문의 전화는 042-608-5573입니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대청공원과 암석식물원의 구역별 이용 안내가 다르므로 식물원 내부 출입 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을에는 수크렁과 억새를 보고 싶다면 편한 신발을 준비하고, 식물원 내부의 비포장길과 공원 내 취사 금지를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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