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2026년 10월 24일 (토)

LUXDIGEST

국내여행

“전시장이 이렇게 넓어도 되나요”… 청주오스코, 충북 최초 종합컨벤션센터

충북 최초 종합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의 전시장 규모, 행사, 오송역 도보 이동, 주차요금과 관람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청주오스코 청주_청주 오스코 (9)
청주오스코 (사진=한국관광공사)

KTX 오송역에서 걸어가 만나는 새 전시 공간, 부스 사이를 누비다 보면 하루가 제법 알차게 채워집니다.

청주오스코는 2025년 9월 1일 정식 개관한 충청북도 최초의 종합컨벤션센터로, 연면적 39,725㎡의 전시장·회의시설에 미술관과 갤러리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 공간입니다.

청주오스코 청주_청주 오스코 (9)
청주오스코 (사진=한국관광공사)

계절 풍경을 보러 가는 장소라기보다 행사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곳입니다. 전시회, 박람회, 회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오송의 첨단산업 중심지에 사람과 관심사가 한꺼번에 모이죠.

전시장과 미술관이 한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구성되며, 대지면적 78,880㎡, 연면적 39,725㎡, 전시장 면적 10,031㎡ 규모입니다. 전시장에는 약 52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고, 최대 600개 부스가 가능한 가변형 구조로도 소개됩니다.

대회의실은 2,080석 규모이며 중·소회의실, VIP실, 그랜드볼룸, 갤러리·미술관과 상설전시장도 갖췄습니다. 전체 회의실 수용 규모는 총 3,550석으로 안내됩니다. 박람회와 학회, 문화행사를 한 건물 안에서 담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약 2,318억 원을 투입해 이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바이오·화장품·반도체·배터리 등 지역 전략산업의 MICE 거점으로 키우는 곳이어서, 이름은 청주오스코지만 무대는 충북 전체를 향합니다.

코엑스와 닮았지만, 오송답게 움직입니다

코엑스, 벡스코, 대구 엑스코, 대전컨벤션센터, 킨텍스와 청주오스코는 대형 전시와 회의·컨벤션을 담는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코엑스와 킨텍스가 수도권의 대형 전시시설이라면, 청주오스코는 KTX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기반으로 한 중부권 거점입니다.

벡스코와 대구 엑스코가 지역 산업의 전시 기반을 갖췄다면 청주오스코는 2025년에 문을 연 신설 시설입니다. 대전컨벤션센터가 대전의 과학·국제회의 인프라와 연결된다면, 청주오스코는 오송의 바이오·첨단산업과 연결됩니다. 새 건물의 첫 장을 오송에서 펼치는 셈이네요.

아이부터 학회 참가자까지 관심사가 갈립니다

전시회와 박람회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최대 60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이 눈길을 끕니다. 한 행사 안에서도 분야별 부스를 나눠 살펴볼 수 있어 친구들과 각자 관심 있는 곳을 둘러본 뒤 인상 깊었던 내용을 비교하기 좋습니다.

청주오스코 청주_청주 오스코 (1)
청주오스코 (사진=한국관광공사)

아이와 함께라면 코믹월드, 로봇대회,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처럼 실제 개최가 확인된 행사 일정에 맞춰 움직여 보세요. 캐릭터, 로봇, 교육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 관계자와 학회 참가자에게는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대형 전시공간이 함께 있다는 점이 실용적입니다. 미술·문화행사에 관심 있는 혼자 또는 둘이라면 행사 일정에 갤러리 전시가 포함된 날 전시장과 갤러리를 나눠 보는 흐름도 잘 어울립니다.

행사 성격에 따라 하루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친구와 코믹월드 같은 서브컬처 행사에 맞춰 방문한다면 전시 부스와 일러스트·캐릭터 관련 콘텐츠를 둘러보고 행사장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겨 보세요. 같은 건물이라도 박람회 날과 문화행사 날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곳입니다.

아이와는 코믹월드나 로봇대회,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처럼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한 행사에 맞추면 좋습니다. 기업 행사나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분은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전시장 사이의 연결 동선을 살펴보며 공간의 쓰임을 읽어 보셔도 재미있습니다.

혼자 KTX를 타고 온다면 오송역 8번 출구에서 걸어 청주오스코에 도착한 뒤 행사 관람 시간을 정해 보세요. 전시를 좋아하는 친구들과는 관심 부스를 나눠 맡았다가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합치는 방식도 좋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전시장과 갤러리를 한 번에 길게 돌기보다 공간을 나눠 보고 중간에 쉴 시간을 넣어 주세요.

관람의 핵심은 행사 시간표입니다

청주오스코는 상설 관광지처럼 같은 시간에 문을 여는 곳이 아니라 전시·행사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공간입니다. 행사 날짜와 운영시간, 사전등록 여부를 기준으로 동선을 짜면 입구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행사 규모에 따라 관람객이 집중되고 주차와 이동 동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분야를 먼저 정한 뒤 대회의실과 갤러리를 덧붙이는 순서가 알맞습니다. 관심사가 분명할수록 넓은 공간이 덜 넓게 느껴져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코믹월드, 베이비페어, 월드로봇올림피아드 등 전시·행사가 열렸고 약 1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행사 이력이 여러 갈래라서 관심 분야에 맞는 날짜를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10월에는 오송 주변까지 이어 보세요

2026년 10월 24일에는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풀의 온도’, ‘구원은 없다’, 레브웨딩박람회가 행사 일정에 올라 있습니다. 계절 경관보다 그날 열리는 전시와 박람회가 방문의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청주오스코 청주_청주 오스코 (2)
청주오스코 (사진=한국관광공사)

관람 뒤에는 오송호수공원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송호수공원은 오송읍 연제리 일대의 호수공원이며,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보건의료 관련 기관과 산업시설이 모인 지역입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어 별도의 이동 코스로 생각하면 됩니다. 전시를 본 뒤 호수공원이나 산업단지를 잇는 방식과는 성격이 다르니, 하루 동선을 나누어 잡기 좋습니다.

오송역 8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주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250입니다. 자가용은 내비게이션에 ‘청주오스코’ 또는 주소를 입력하면 되고, KTX 오송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20분으로 안내됩니다.

오송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500, 502, 53, 535, B3번 등을 이용해 ‘청주오스코컨벤션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차는 일반 차량 기준 최초 30분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며 1일 최대 8,000원입니다.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행사마다 다릅니다

행사별로 입장료와 무료 관람 조건이 다릅니다. 일반 방문객의 관람 예약도 행사별 정책을 따르며, 전체 시설을 빌릴 때는 전시장·회의실 임대 상담 뒤 임대신청서 제출과 계약을 거칩니다.

전시·행사별 운영시간과 운영 여부가 다르며, 주차는 유료입니다. 행사 관람을 계획한다면 사전등록 여부와 운영시간을 일정의 첫 줄에 적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2026년 10월에는 행사 일정에 맞춰 방문하고, 오송역 도보 10~20분 또는 유료 주차를 기준으로 이동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전시장 규모는 크지만, 준비할 것은 행사 날짜와 이동 방법 두 가지로 꽤 또렷합니다.

김지훈 기자
Facebook X (Twitter)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