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메가 로드쇼, 서울·부산·제주 순회

탄자니아가 사파리와 휴양, 문화유산을 결합한 관광 상품을 앞세워 한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탄자니아관광청과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은 2026년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부산·제주에서 ‘탄자니아 관광청 메가 로드쇼 2026’을 개최했다.
행사는 7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시작으로 8일 부산 롯데호텔, 10일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진행됐다. 여행업계 보도에 따르면 서울 행사에는 탄자니아 현지 사파리 운영사와 호텔, 리조트, 항공사 등을 포함한 25개 관광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지 사파리·호텔 등 13개 주요 기업은 한국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로드쇼의 핵심 의제는 한국인 여행 수요에 맞는 패키지 개발과 팸투어 추진, 관광·항공·숙박 분야의 협력 확대였다.
한국인 방문객 9,468명…아시아 시장 확대 거점으로
조지 조엘 엠와가네 탄자니아관광청 선임 관광담당관은 세계여행신문 인터뷰에서 2025년 탄자니아를 방문한 한국인이 9,4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2,000명 수준과 비교하면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것이 관광청의 설명이다.
탄자니아는 한국을 아시아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엠와가네 담당관은 부산 행사에서 한국 여행사와 맞춤형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현지 관광지를 사전 답사하는 팸투어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과 탄자니아를 잇는 직항편은 아직 없어 중동이나 아프리카 주요 허브를 경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항공 연결성 개선과 이동시간 단축, 한국어 관광 정보 확충은 한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꼽힌다.

탄자니아 관광산업, 방문객과 수입 모두 증가
탄자니아 천연자원관광부와 중앙은행, 국가통계국 등이 공동 발간한 2025년 국제방문객 출국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관광객은 2024년 214만1,895명에서 2025년 229만4,495명으로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은 39억310만 달러에서 44억1,060만 달러로 13% 늘었다. 보고서는 관광객 증가와 1인당 지출 확대가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025년 방문객의 주요 활동은 야생동물 사파리와 해변 관광이었다. 응고롱고로 보존지역과 세렝게티 국립공원, 잔지바르 스톤타운, 해변, 타랑기레 국립공원 등이 대표 방문지로 조사됐다.
세렝게티·킬리만자로·잔지바르 앞세운 복합 상품
세계적 사파리와 자연유산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100만 마리가 넘는 누와 수십만 마리의 초식동물이 이동하는 대이동으로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는 세렝게티를 비롯해 킬리만자로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존지역 등 탄자니아의 7개 유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고 있다.
해발 5,895m의 킬리만자로산은 아프리카 최고봉이자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모험 관광지다. 북부 관광권역에서는 킬리만자로 등반과 세렝게티·응고롱고로 사파리를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잔지바르 휴양과 문화 관광
인도양의 잔지바르는 해변 휴양과 허니문, 해양 레저를 결합할 수 있는 목적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스톤타운은 아프리카와 아랍, 인도, 유럽 문화가 융합된 동아프리카 스와힐리 교역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탄자니아관광청은 사파리 중심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해변 휴양, 문화유산, 마이스, 비즈니스 관광까지 아우르는 ‘360도 목적지’ 전략을 한국 시장에 제시했다. 장거리 여행객을 위해 사파리와 잔지바르 휴양을 묶은 복합 상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 안착의 관건은 항공·상품·현지 서비스
이번 로드쇼는 탄자니아 현지 관광기업이 한국 여행사와 직접 상품 구성과 운영 조건을 협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려면 항공료와 환승 편의성, 현지 교통, 가이드, 숙박 품질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탄자니아관광청은 2026년 10월 23일부터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리는 스와힐리 국제관광전과 연계해 한국 여행사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공동 상품 출시와 지속적인 한국어 마케팅이 이뤄지는지가 시장 확대의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탄자니아 관광 로드쇼는 언제 어디에서 열렸나요?
2026년 7월 6일 서울, 7월 8일 부산, 7월 10일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탄자니아관광청과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이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탄자니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몇 명인가요?
탄자니아관광청 관계자는 2025년 한국인 방문객이 9,468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광청 관계자의 발표 수치이며,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됐습니다.
탄자니아의 대표 관광지는 어디인가요?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존지역, 킬리만자로산, 잔지바르, 타랑기레 국립공원이 대표적입니다. 사파리와 등반, 해변 휴양, 문화유산 관광을 한 일정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 직항편이 있나요?
현재 한국과 탄자니아를 직접 연결하는 정기 직항편은 없어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주요 허브 공항을 경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로드쇼의 핵심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국 여행사와 탄자니아 현지 기업 간 B2B 상담을 통해 맞춤형 패키지를 개발하고, 팸투어와 관광 투자, 항공·숙박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