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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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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화가 신화까지 입었습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11월 8일까지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국화 조형물, 공연, 체험, 요금과 주차 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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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한국관광공사)

국화꽃만 조용히 보는 축제라고 생각하셨다면, 대형 조형물과 음악회, 탈출체험이 기다리는 함평엑스포공원으로 걸음을 옮겨 보세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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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한국관광공사)

올해 주제는 ‘신화의 국화동산’입니다. 국화가 화분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형 기획작품과 분재, 공연과 체험으로 영역을 넓혔네요.

함평엑스포공원은 2008년 나비곤충엑스포를 개최한 공간이며, 봄에는 함평나비대축제, 가을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꽃을 보고, 걷고, 먹고, 잠시 쉬는 일이 한 장소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국화가 신화 속 장면으로 피어나는 곳입니다

이번 축제의 중심은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입니다. ‘신화의 수호자들’, ‘유니콘의 억새동산’, ‘물의 여신’, ‘사랑의 손’, ‘신비의 거울동굴’처럼 테마가 있는 조형물이 산책길에 놓여 있어 꽃의 색과 형태를 장면 단위로 감상하게 됩니다.

2026년에는 산책과 쉼을 강조한 동선 개편, 대형 국화 조형물, 숲길 휴식 공간이 마련됩니다. 국향대전은 2004년 가을 함평천 수변공원에서 처음 시작해 국화 전시와 분재, 체험·공연·판매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로 자라났습니다.

국화를 빠르게 훑는 곳이 아니라 나비 연못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속도를 늦추는 곳입니다. 꽃을 보는 일과 산책을 쉬엄쉬엄 이어 가고 싶은 가족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에 잘 맞아요.

나비축제와 꽃무릇축제 사이에서 보이는 색깔입니다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모두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입니다. 다만 봄의 나비대축제가 나비와 생태 체험에 중심을 둔다면, 국향대전은 가을 국화 전시와 대형 조형물에 무게를 둡니다.

함평모악산꽃무릇축제가 모악산 일대의 꽃무릇 경관과 산책을 앞세운다면 국향대전은 국화 분재와 기획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는 행사입니다.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과는 식물을 주제로 한다는 점이 닮았지만, 국향대전은 야외 작품과 체험이 중심이고 난 명품 대제전은 난 작품 전시와 품평 성격이 강합니다.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속도가 달라도 괜찮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국화랜드 탈출체험, 국화 공예품 만들기, 습지정거장 전기카트 체험을 묶어 보세요. 대형 국화 조형물을 보며 식물의 색과 모양을 살피는 일까지 더하면, 꽃구경이 곧 관찰 수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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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한국관광공사)

부모님과는 국화분재전시와 소나무 숲길을 천천히 보고 국향 가을음악회나 먹거리장터를 쉬어 가는 지점으로 삼기 좋습니다. 유모차·휠체어 대여소도 마련돼 있어 아이나 보행이 불편한 동행자와 함께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연인과 친구에게는 신화 속 장면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잘 맞습니다. 사진을 찍을 자리와 공연을 볼 자리가 한 축제장에 함께 있어, 꽃만 보고 바로 돌아가기에는 일정이 조금 아깝습니다.

동행자에 따라 국화동산을 다르게 즐겨 보세요

아이와 함께라면 국화랜드 탈출체험과 국화 공예품 만들기를 먼저 고른 뒤 대형 국화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남겨 보세요. 아이가 꽃보다 체험에 먼저 반응해도 괜찮습니다. 이곳은 전시만 있는 행사가 아니니까요.

부모님과는 국화분재전시와 소나무 숲길을 천천히 관람하고, 공연이나 먹거리장터를 중간 휴식 지점으로 활용해 보세요.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넓은 행사장인 만큼 앉아 쉬는 순서를 미리 넣으면 동행자의 표정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연인과는 사랑의 손, 물의 여신, 신비의 거울동굴을 차례로 찾아 사진을 남기고, 친구와는 브라스밴드 거리공연 행진이나 국향 가을음악회를 본 뒤 농특산품·수공예품 판매장을 둘러보면 좋습니다.

식물에 관심이 많다면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국화 분재를 비교해 감상한 뒤 국화분재판매장과 식물판매소로 이어가세요. 개장 직후 전시장을 천천히 돌며 마음에 드는 작품의 색과 형태를 기록하는 혼자만의 관람도 잘 어울립니다.

처음에는 지도, 다음에는 작품과 먹거리입니다

입구에서 안내지도를 받은 뒤 대형 국화 조형물과 국화 분재 전시를 먼저 보고 체험장과 먹거리장터로 이동하는 순서가 편합니다. 꽃을 먼저 보고 배를 채우는 코스라서 동선도, 기분도 흔들리지 않아요.

주말에는 제1황소주차장과 행사장 진입부가 혼잡하고 주요 포토존에도 사람이 몰릴 수 있습니다. 오전 일찍 도착하거나 행사장 외곽 주차 후 걸어 들어가는 방법이 좋으며, 사진을 여유롭게 찍으려면 평일이나 개장 직후가 알맞습니다.

행사장이 넓어 주요 전시와 체험을 모두 둘러보려면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편한 신발을 신고, 부모님과 함께라면 중간에 앉아 쉴 자리를 한 번쯤 만들어 드리세요.

국화 뒤에 함평의 다른 풍경을 이어 붙이세요

11월 초에는 국화 전시와 소나무 숲길 산책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축제장과 가까운 함평읍의 황금박쥐전시관은 황금박쥐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다루는 실내 관광지라 꽃과 다른 결의 시간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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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한국관광공사)

함평자연생태공원은 대동면에 있는 생태관광 명소이며, 돌머리해수욕장과 함평만 낙조는 축제 관람 뒤 바다 풍경과 해질녘 풍경을 연결하기 좋은 곳입니다. 꽃으로 시작해 생태와 바다로 마무리하는 함평 일정이 가능합니다.

함평엑스포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입니다. 자가용은 함평IC 또는 동함평IC에서 함평엑스포공원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광주에서 함평 방면 버스를 이용한 뒤 함평읍의 함평엑스포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대중교통은 광주와 함평을 연결하는 버스를 중심으로 이용합니다.

주차는 함평엑스포공원 제1황소주차장, 제2나비주차장, 제3주제영상관주차장 등 행사장 주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제1황소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어 제2나비주차장도 함께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유료 입장과 현장 매표를 기억해 주세요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유료 축제입니다. 개인 기준 정가는 성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유치원·어린이·경로 3,000원입니다.

사전예매는 2026년 10월 22일 종료됐으며, 축제 기간에는 현장 매표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매 경로로는 NOL과 네이버 예약이 안내됐습니다.

함평군민, 만 4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는 무료입장 대상입니다. 사전예매 기간에는 성인 6,300원, 청소년·군인 4,500원, 유치원·어린이·경로 2,700원이었습니다.

관람 시간과 축제 뒤 출입 통제입니다

관람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입니다. 축제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입니다.

축제 종료 뒤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는 시설물 철거를 위한 공원 출입 통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문의 전화는 061-320-2247입니다.

11월 초 방문이라면 오전 개장 시간에 맞춰 편한 신발을 신고, 주말에는 제1황소주차장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제2나비주차장도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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