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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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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선택한 유력 해외여행지, 일본과 중국의 부상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력 해외여행지로 일본과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선택한 유력 해외여행지, 일본과 중국의 부상
도쿄와 상하이의 도시 풍경을 상징하는 해외여행 이미지

일본·중국으로 향하는 해외여행 수요, 동북아의 재부상

일본 도심에서 음식과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여행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25년 국제선 여객실적을 보면 일본 노선은 전체 국제선 여객의 28.2%, 중국 노선은 15.0%를 차지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일본과 중국이 한국 여행객의 주요 이동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특정 지역이 전체 소비자의 압도적 선택을 받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항공 노선 수요와 입국·출국 통계가 동북아 여행 시장의 회복세를 뒷받침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일본 여행, 높은 접근성과 관광 콘텐츠가 강점

일본은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짧고 항공편 선택지가 많아 단기 해외여행지로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대도시뿐 아니라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등 지역별 관광 콘텐츠도 다양하다.

일본정부관광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4,268만3,600명으로, 2024년의 기존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1월에도 한국인 방문객은 약 96만7,100명으로 집계돼 주요 방일 시장 가운데 높은 비중을 보였다.

쇼핑과 미식, 온천, 애니메이션·게임 등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점도 일본 여행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도 도시 관광과 지역 체험을 함께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족여행과 자유여행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 여행, 무비자 정책과 도시 관광 회복세

중국은 대도시 관광과 역사 유적, 자연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목적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칭다오, 장자제, 청두 등 지역별 특색이 뚜렷해 여행 목적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국경을 오간 출입국 인원은 6억9,700만 회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도 3,008만 회를 기록해 전년 대비 49.5% 늘면서 국제관광 회복을 뒷받침했다.

한국과 중국 간 인적교류도 회복되는 흐름이다. 중국 관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첫 11개월 동안 양국 간 인적교류는 728만 회를 넘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 비자 제도와 항공편 운항 회복은 단기 여행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역사 유적과 현대 도시를 둘러보는 관광객

동북아 여행지 선택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

짧은 이동 시간과 항공편 공급

일본과 중국은 유럽이나 미주보다 이동 시간이 짧고,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상대적으로 많다. 일정이 짧은 여행객도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하기 쉬워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유리하다.

여행 비용과 상품 구성

환율과 항공권 가격에 따라 실제 비용은 달라지지만, 동북아 지역은 장거리 여행보다 항공·숙박·교통 일정을 단순하게 구성하기 쉽다. 여행사들도 도시 관광, 미식, 쇼핑, 역사 탐방을 결합한 단기 상품을 확대하는 추세다.

문화·역사 콘텐츠의 다양성

일본은 지역 음식과 전통문화, 대중문화가 강점이며 중국은 고대 유적과 현대적인 대도시, 자연 관광지를 함께 제공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단순한 휴양보다 체험과 콘텐츠 소비를 결합한 일정으로 확장하기 쉽다.

유럽·미주와 비교할 때 달라지는 여행 전략

유럽과 미주는 역사와 예술, 자연환경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장거리 여행지다. 다만 긴 이동 시간과 상대적으로 복잡한 일정, 항공료와 숙박비 부담 때문에 단기 여행 수요에서는 일본과 중국보다 불리할 수 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거나 두세 개 도시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여행 일정을 짜기 쉽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는 동북아를 중심으로 자유여행, 테마여행, 지역 축제, 미식·쇼핑 상품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해외여행 시장의 향후 전망

일본과 중국의 부상은 단순히 인기 순위의 변화라기보다 항공 공급, 입국 제도, 환율, 문화 콘텐츠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은 비자 편의성을 확대하고 국제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인접국 여행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는 대도시 중심의 패키지여행뿐 아니라 지역 소도시, 철도 여행, 역사·문화 체험, 미식 관광 등 세분화된 상품이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여행객 역시 목적지의 유명세만 비교하기보다 항공편, 체류 비용, 입국 조건, 현지 이동 편의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주 묻는 질문(FAQ)

최근 한국인 해외여행에서 일본과 중국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항공편이 다양하며, 짧은 일정으로도 쇼핑·미식·역사·문화 체험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여행 수요를 보여주는 공식 통계가 있나요?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25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4,268만3,6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인 방문객도 주요 방일 시장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여행 수요도 회복되고 있나요?

중국 정부 발표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출입국 인원과 외국인 무비자 입국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한중 간 인적교류 역시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과 중국 중 어느 여행지가 더 적합한가요?

쇼핑과 음식, 대중문화, 짧은 도시여행을 선호한다면 일본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역사 유적과 대도시, 광범위한 자연관광을 원한다면 중국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항공권과 숙박비뿐 아니라 여권 유효기간, 입국·비자 조건, 현지 교통, 결제 수단, 여행자보험 및 최신 여행경보를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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