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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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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집행임원제 출범, 조좌진 체제의 새로운 시작

하나투어가 조좌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했다. 핵심 사업 부문도 정비됐다.

하나투어 집행임원제 출범, 조좌진 체제의 새로운 시작

조좌진 대표, 집행임원제 체제 공식 출범

하나투어는 지난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조좌진 신임 대표는 당일 서울 본사에서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조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사와 금융·카드업계 등에서 약 35년간 경력을 쌓았다.

국내 여행업계 최초 집행임원제 도입의 의미

이번 개편은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집행임원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집행임원제는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분리하는 지배구조 체제로, 이사회는 전략과 감독에 집중하고 집행임원은 실제 회사 운영을 맡는 구조다.

일반적인 한국 기업은 대표이사가 경영과 감독을 함께 맡고 책임까지 전적으로 지는 구조였다면, 집행임원제에서는 감독과 운영이 분리되는 만큼 리스크나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좌진의 경력과 경영 철학

조 대표는 약 35년간 전략, 마케팅, 경영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A.T.커니와 모니터그룹을 거쳐 올리버 와이만 서울오피스 대표를 맡았고,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서 전략재경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조 대표는 롯데카드 대표 재임 당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했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인 ‘Digi-LOCA’를 추진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조 대표는 “우리의 첫 번째 질문은 ‘어디로 떠날 것인가’가 아닌 ‘누구를, 무엇을 위한 여행인가’가 되어야 한다”며 “여행지를 가장 많이 아는 회사를 넘어 고객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Chapter 2 전략의 3대 성장축

하나투어는 향후 프리미엄 여행시장 확대, 인바운드 사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3대 성장축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여행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보다 고객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맞춘 차별화된 경험을 강화하고 여행 전후 과정까지 아우르는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 인바운드 사업에서는 K-컬처 확산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방한 여행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상담, 상품 기획, 마케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

조직 구조 재편과 경영 효율성 강화

하나투어는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설계와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입된 집행임원제 체제에서 중장기 전략 실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업 외부에서 영입한 조 대표가 전체 전략과 변화를 이끌고, 여행사의 핵심 기능인 공급·영업·상품기획은 각 사업 부문 책임자들이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정관 변경에 따라 이사회는 주요 의사결정과 경영 감독을, 대표집행임원은 경영 실무를 맡게 되며, 이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나눠 의사결정 속도와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여행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이번 결정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여행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나투어의 미래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Chapter 2’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투어가 3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하나투어만의 경쟁력을 고객 중심으로 다시 연결하고 발전시켜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성장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하나투어 집행임원제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하나투어는 집행임원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대표이사 체제와 달리 의사결정(감독)과 업무 집행(경영)을 분리하는 구조입니다.

Q. 조좌진 대표의 이전 경력은 어떻게 되나요?
A. 조 대표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서 전략재경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와 롯데카드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금융·전략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입니다.

Q. 하나투어 Chapter 2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하나투어는 프리미엄 여행시장 확대, 인바운드 사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3대 성장축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경험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합니다.

Q. 집행임원제 도입이 의사결정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집행임원제에서는 감독과 운영이 분리되는 만큼 리스크나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행임원들에게 명확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실행 속도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경영진 교체가 이루어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A. 회사는 이번 인사가 중장기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Chapter 2’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Q. 인바운드 사업 확대의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인바운드 사업에서는 K-컬처 확산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방한 여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나투어를 대한민국 여행의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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