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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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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 담그고 가기엔 아깝습니다”… 괴산김장축제, 나흘간의 김장 잔치

2026년 11월 5~8일 열리는 괴산김장축제의 원-스톱·드라이브스루 김장, 체험비, 예약, 주차, 불꽃놀이와 산막이옛길 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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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김장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배추와 고추를 버무린 뒤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는 저녁이라니, 올해 김장은 식탁보다 괴산에서 먼저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2026년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괴산김장축제는 김장 체험에 더해 공연과 두 차례 불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괴산의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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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김장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괴산에서 재배한 배추와 청결고추 등 지역 농산물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참여형 행사이면서, 시식과 경연,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보는 축제이기도 해요. 지난해 12만 3천 명이 찾은 행사로 소개된 만큼, 김장 앞치마만 준비된 자리가 아니라 관람객의 하루를 꽉 채우는 큰 마당입니다.

김장통 하나로 끝나지 않는 괴산의 가을 축제입니다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는 사전예약한 절임배추와 속재료로 김치를 담가 가져가는 ‘원-스톱 김장담그기’가 운영됩니다. 괴산종합운동장에서는 차량을 개별 부스에 주차하고 김장을 담근 뒤 완성한 김치를 싣고 가는 ‘드라이브스루 김장’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청소년 김장체험에서 배추와 양념을 직접 다루고, 부모님 세대는 명인의 김장간에서 익숙한 김장 문화를 새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의 김치맛 시식회, K레드푸드스트릿, 구워먹기존, 대한민국김장경연대회까지 더해지니 김치 한 통을 만들고도 볼거리가 남네요.

11월 6일 오후 8시경과 11월 8일 오후 7시경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약 10분간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습니다. 낮에는 김장을 하고 저녁에는 하늘을 보는 일정이라니, 김장통도 잠시 목을 빼고 싶겠습니다.

평창·광주·양평과 닮았지만, 괴산은 손과 차가 함께 움직입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와 괴산김장축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체험 축제라는 점이 비슷합니다. 평창이 고랭지 배추를 중심에 둔다면, 괴산은 절임배추와 청결고추에 드라이브스루 김장, 공연과 불꽃놀이를 한자리의 축으로 묶습니다.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김치 음식과 문화, 경연 중심의 도시형 축제라면 괴산은 지역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김장하는 농촌형 체험 축제에 가깝습니다. 양평김장체험축제와도 가을 농산물과 김장을 결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괴산은 대규모 축제장을 두 곳으로 나누고 원-스톱과 드라이브스루를 함께 운영하는 점이 선명합니다.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함께 버무리기 좋은 사람들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어린이·청소년 김장체험이 가장 알맞습니다. 김치는 식탁에서 만나는 음식이지만, 이곳에서는 배추와 양념을 직접 다루며 김장 과정을 배울 수 있어 계절 음식문화가 손에 잡히는 배움의 자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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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김장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부모님 세대와 함께 가면 명인의 김장간과 세계의 김치맛 시식회를 나란히 즐기기 좋습니다. 익숙한 김장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러 나라의 김치를 맛보면 대화의 양념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죠.

친구나 연인은 K레드푸드스트릿과 구워먹기존, 문화공연을 엮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면 좋습니다.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직접 김장을 하고 여러 나라의 김치를 맛보는 순서가 한국의 계절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실감 나는 시간이 됩니다.

예약한 김장과 관람할 김장을 나눠서 즐겨 보세요

가족이 김치를 직접 가져갈 계획이라면 먼저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 중 하나를 정하면 됩니다. 원-스톱은 유기농엑스포광장, 드라이브스루는 괴산종합운동장이어서 두 프로그램의 장소가 다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어린이·청소년 김장체험을 중심에 두고, 부모님과라면 명인의 김장간과 세계의 김치맛 시식회를 곁들이세요. 김치와 음식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대한민국김장경연대회를 보고, 친구와는 K레드푸드스트릿과 구워먹기존을 차례로 둘러보는 흐름이 잘 맞습니다.

낮에 체험과 시식을 즐긴 뒤 11월 6일 또는 8일 저녁 불꽃놀이까지 이어 가는 코스도 좋습니다. 축제장 장면과 붉은색 음식·행사 장식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괴산호나 산막이옛길을 연계해 자연 풍경까지 담아 보셔도 좋겠습니다.

두 행사장을 머릿속에 먼저 그려 두면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핵심 김장 체험은 사전예약 위주로 운영되고 조기 마감 사례가 안내됐으므로, 출발 전 예약한 프로그램과 행사장을 나란히 확인하는 동선이 중요합니다. 원-스톱 김장은 유기농엑스포광장,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괴산종합운동장이라는 두 문장만 기억해도 길 찾기가 한결 단순해집니다.

행사장이 두 곳으로 나뉘어 프로그램별 이동이 필요하니, 하루에 모든 순서를 억지로 몰아넣기보다 예약 체험을 중심으로 관람 프로그램을 붙이는 편이 좋습니다. 불꽃놀이가 예정된 11월 6일과 8일에는 행사 종료 전후 관람객과 차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귀가 동선도 여유 있게 잡아 주세요.

김장 뒤에는 괴산호와 산막이옛길로 이어집니다

축제장 밖의 계절 코스로는 산막이옛길이 잘 어울립니다. 괴산호를 따라 산막이 선착장과 산막이마을을 지나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이어지는 총 4㎞ 트레킹 코스라서, 김장 체험 뒤 괴산의 산과 물을 만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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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김장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괴산호는 1952년 괴산댐 축조로 형성된 호수이며, 연하협구름다리는 산막이옛길 주변의 괴산호 경관 명소입니다. 11월은 절임배추와 청결고추를 활용한 김장 체험이 열리는 계절이니, 손으로 김치를 담근 뒤 호수 풍경으로 시선을 옮기는 하루가 괴산답습니다.

주소와 이동 방법은 행사장 이름부터 나눠 보세요

주소는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임꺽정로 92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입니다. 행사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까지는 도보 약 1.3km, 약 21분으로 안내됩니다. 일반 방문객 주차장은 괴산읍 서부리 661, 괴산군청, 동진천변 서부리 217-1이 안내돼 있으며, 드라이브스루 예약자는 괴산읍 읍내로15길 47-26의 별도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2026년 축제 기간에는 문화체육센터 삼거리부터 사호정교, J&S카페부터 종합운동장, 사호정교부터 동산터널 구간의 도로통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주차장과 통제 구간을 함께 고려해 이동 시간을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김장 체험은 예약과 체험비가 필요합니다

축제장 입장은 무료로 안내됐습니다. 다만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예약하고 별도 체험비를 내는 방식입니다.

2026년 원-스톱 김장은 일반 20kg 148,000원, 친환경 20kg 170,000원부터이며, 드라이브스루는 일반 40kg 296,000원, 친환경 40kg 340,000원부터입니다. 2026년 예약은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gimjang.kr에서 시작된 것으로 안내됐고, 어린이·청소년 김장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도 별도 신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과 문의처를 한눈에 챙기세요

축제 기간은 2026년 11월 5일부터 8일까지이며, 행사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은 날짜와 장소에 따라 다르고, 축제 기간에는 휴무일이 없습니다.

문의는 043-830-3463, 홈페이지는 11월 한 달간 괴산 지역 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김장체험은 축제장 행사와 별도로 이어져, 나흘의 축제 기간을 놓친 사람도 김장 계절의 흐름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방문한다면 사전예약한 체험의 장소와 체험비를 먼저 챙기고, 도로통제가 예정된 11월 6일과 8일에는 불꽃놀이 뒤 이동 시간까지 넉넉히 잡으시면 됩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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