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mo, IRIS-T SLX용 듀얼 펄스 로켓 모터 개발 착수
노르웨이 방산업체 Nammo가 독일 Diehl Defence의 장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 IRIS-T SLX에 탑재될 새로운 로켓 모터 개발에 착수했다. IRIS-T SLX는 기존 IRIS-T SLM의 작전 범위를 확장한 차세대 방공 체계로, 최대 80km 거리의 공중 표적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2027년 첫 시험 발사 목표
Diehl Defence의 지상기반방공 사업부 관계자는 2027년 IRIS-T SLX의 첫 개발 및 안전무결성수준(Safety Integrity Level·SIL) 발사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은 새로운 요격미사일의 추진기관과 비행체 통합성을 확인하는 주요 개발 단계가 될 전망이다.
IRIS-T SLX의 양산은 2029년 시작을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일정은 시제품 시험과 체계 통합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두 단계 추진하는 듀얼 펄스 구조
Nammo가 개발하는 로켓 모터는 기존 설계를 단순 개량하는 방식이 아닌, IRIS-T SLX에 맞춰 새롭게 설계되는 개발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시제품 제작에 앞서 엔지니어링 분석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정적 연소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심은 듀얼 펄스 추진 방식이다. 로켓 모터 내부를 두 개의 추진 구역으로 나눠 비행 단계에 따라 추력을 배분하는 구조로, 장거리 요격에서 필요한 에너지 관리와 기동 여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추력과 연소 시간 등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IRIS-T SLX의 성능과 기존 체계와의 연동
Diehl Defence에 따르면 IRIS-T SLX는 최대 80km의 요격 거리를 제공하며, 25km를 넘는 고도 영역까지 대응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기존 IRIS-T SLM 체계와의 통합을 고려해 발사대와 레이더, 지휘통제 체계의 연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다.
이 같은 설계는 운용국이 SLM과 SLX를 단일 방공 네트워크 안에서 함께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거리 방어와 장거리 방어를 하나의 체계 구조로 연결하면 표적의 종류와 접근 거리에 따라 요격 자산을 배분하기가 수월해진다.
유럽 방공망 확대와 생산능력 경쟁
Nammo는 IRIS-T 계열을 포함해 다양한 유도무기용 고체연료 로켓 모터를 생산해 온 업체다. 회사는 1960년대부터 로켓 추진기관 개발과 생산 역량을 축적했으며, 최근에는 유럽의 방공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IRIS-T SLX용 모터 개발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차세대 장거리 요격체계의 핵심 추진기관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2027년 예정된 시험 발사와 이후의 체계 검증 결과가 향후 양산 일정과 실전 배치 시점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FAQ)
Nammo는 어떤 회사인가요?
Nammo는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방산업체로, 탄약과 유도무기용 로켓 모터, 추진기관 등을 개발·생산합니다.
IRIS-T SLX는 어떤 무기체계인가요?
IRIS-T SLX는 Diehl Defence가 개발 중인 장거리 지상발사형 요격미사일입니다. 기존 IRIS-T SLM보다 넓은 교전 범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IRIS-T SLX의 요격 거리는 얼마인가요?
Diehl Defence는 IRIS-T SLX의 최대 요격 거리를 80km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듀얼 펄스 로켓 모터란 무엇인가요?
추진기관을 두 개의 연소 구역으로 나눠 비행 단계에 따라 추력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장거리 비행 중 에너지 관리와 종말 단계 기동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IRIS-T SLX는 언제 시험 발사되나요?
Diehl Defence는 2027년 첫 개발 및 안전무결성수준 발사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산은 2029년 시작을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