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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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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에 2억 8천만 달러 손실

보잉이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에서 2억 8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2028년 납품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보잉,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에 2억 8천만 달러 손실

보잉,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에서 2억 8천만 달러 손실 기록

보잉이 2026년 2분기 미국 공군의 새로운 공군 1호기(VC-25B) 교체 사업에서 2억 8천만 달러의 추가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사업 개시 이후 누적 손실을 약 31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보잉의 경영진은 이 손실이 고객 일정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한 추가 투자의 결과라며, 2028년 첫 항공기 납품을 위해 생산 및 인증 자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의 배경과 복잡성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은 1990년부터 운용 중인 노후 VC-25A 항공기 2대를 최신 기술의 보잉 747-8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공군은 두 대의 수정된 747-8 항공기를 VC-25B로 지정하여 대통령의 이동 및 국방 지휘 기능을 담당할 차세대 공군 1호기로 운용할 예정이다.

각 항공기는 첨단 보안 통신 시스템, 내부 개조, 자체 방어 장비 등 광범위한 개조가 필요하다. 보잉 CEO 켈리 오르트버그는 이들 항공기를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복잡한 트윈 에일 항공기”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사업의 기술적 복잡성은 상당하다.

거듭되는 지연과 비용 초과의 실체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기 체결된 39억 달러의 고정가격 계약에서, 원래 항공기 납품은 2024년 12월로 예정되었으나 현재 2028년 예정으로 4년 이상 미뤄졌다. 고정가격 계약이라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보잉이 모든 비용 초과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2분기 에어링 발표 당시 보잉이 기록한 추가 2억 8천만 달러 손실은 생산 및 인증 자원에 대한 투자 비용이었다. 총 프로젝트 비용은 현재 약 69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보잉의 누적 손실은 31억 달러를 넘어섰다.

경영진의 대응과 향후 투자 계획

보잉의 켈리 오르트버그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비록 이 손실은 실망스럽지만, 고객인 미국 정부의 일정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에서 항공기 납품을 위해 “상당한 자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임을 전했다.

보잉은 추가 비용 지출이 2028년 납품 목표를 맞추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경영진은 항공기의 안전성과 기술 사양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적 맥락: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당선 직후 공군 1호기 사업의 높은 비용을 비판하며 계약 취소를 위협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비용 초과와 지연은 계속해서 대통령의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할 수도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5년 트럼프의 재입각 직후에는 카타르에서 기증한 보잉 747-8을 임시 공군 1호기로 운용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보안 및 기술적 한계로 인해 기존 노후 항공기를 계속 병행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방위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보잉의 공군 1호기 사업 손실은 고정가격 정부 계약 입찰에서 과도한 가격 제시로 인한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KC-46 급유기, MQ-25 무인기, T-7 훈련기 등 보잉의 다른 방위산업 프로젝트들도 유사한 구조의 고정가격 계약 아래 비용 초과 압박을 받고 있다.

오르트버그 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부분의 다른 고정가격 프로젝트는 “정상적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공군 1호기 사업이 방위 부문 전체에 미친 재정적 영향은 2분기 방위 부문 영업이익률을 음수로 만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보잉의 공군 1호기 교체 사업이란 무엇인가요?

A. 미국 정부가 1990년부터 사용 중인 노후 VC-25A 항공기 2대를 최신 기술의 보잉 747-8 기반 VC-25B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대통령의 공식 이동뿐 아니라 국방 지휘 기능을 담당할 첨단 통신 및 보안 시스템을 갖춘 항공기입니다.

Q. 왜 보잉이 이렇게 큰 손실을 입게 되었나요?

A. 2018년 체결된 39억 달러의 고정가격 계약 구조가 주요 원인입니다. 고정가격 계약은 발생하는 모든 비용 초과를 계약자(보잉)가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기술적 복잡성과 인플레이션, 예상을 초과한 개조 작업으로 인한 비용 초과가 고스란히 보잉의 손실이 되었습니다.

Q. 공군 1호기는 정말 2028년에 완성될까요?

A. 보잉은 2028년 첫 항공기 납품을 약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산 및 인증 자원을 대폭 증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래 2024년 납품 목표에서 이미 4년 지연되었으므로, 추가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Q. 보잉의 누적 손실이 얼마나 되나요?

A. 2026년 2분기 기준 보잉의 누적 손실은 약 3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018년 이후 기록된 모든 비용 초과분이 합산된 것으로, 원래 39억 달러 계약 규모에서 실제 프로젝트 비용은 약 6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미국 납세자는 이 손실을 부담하나요?

A. 아니요. 고정가격 계약 구조에 의해 보잉이 모든 비용 초과분을 부담하므로 직접적인 납세자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임시 공군 1호기(카타르 기증 항공기) 개조에 수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이 사업 지연이 미국 방위력에 영향을 미칠까요?

A. 현재 VC-25A는 30년 이상 운용되며 노후화되고 있으나, 임시 방편으로 운용 중인 항공기로 대통령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8년 예정된 VC-25B 납품으로 국방 지휘 능력의 현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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