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2026년 10월 11일 (일)

LUXDIGEST

여행뉴스

양양 정기 국제선, 3년 7개월 만에 상하이 노선 재개

양양공항에서 3년 7개월 만에 정기 국제선이 재개된다. 파라타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이 상하이 노선에 취항한다.

양양국제공항 활주로와 여객기

양양공항, 3년여 만에 상하이 정기 국제선 재개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편이 3년여 만에 다시 운항된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2026년 12월 양양~상하이 푸둥 노선 취항을 확정하고, 주 2회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도 같은 노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어, 양양공항이 국제선 기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구체적인 운항 개시일과 항공사별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 양양~상하이 주 2회 운항 추진

파라타항공은 양양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편을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알려진 운항 요일은 월요일과 금요일이며,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노선은 강원 영동권뿐 아니라 영서권과 경북 북부 지역 이용객에게도 새로운 해외여행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양양공항은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보다 이동·주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지역 거점공항으로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중국동방항공 역시 양양~상하이 노선을 주 2~3회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복수 항공사의 취항이 실제로 이뤄지면 양양공항의 국제선 운항 안정성과 좌석 공급이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플라이강원 운항 중단 이후 국제선 기능 위축

양양공항의 국제선 정기편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2023년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을 계기로 다시 크게 위축됐다. 이후 국제선은 전세기와 부정기편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정기적인 해외 이동 수요를 뒷받침하기 어려웠다.

양양공항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공항으로, 설악권과 동해안 관광을 연결하는 항공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한국공항공사는 양양공항을 영동권 중심 거점공항이자 강원도 관광의 항공 관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부정기편으로 버틴 국제선, 여객 수는 급감

정기편 공백 기간에도 양양공항에서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부정기편이 운항됐다. 그러나 부정기편은 운항 시기와 횟수가 일정하지 않아 여행객과 관광업계가 안정적으로 상품을 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행신문이 인용한 양양공항 국제선 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2023년 5만4,181명에서 2024년 1만1,564명으로 감소했다. 2024년 실적은 전년의 약 21% 수준으로, 정기편 유무가 지방공항의 국제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최근 실적도 회복 속도가 더딘 편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양양공항 국제선은 94편에 1만1,752명이 이용했고, 2026년 7월 말까지는 37편에 6,34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노선, 강원 관광 회복의 시험대

양양~상하이 정기편 재개는 항공편 복원을 넘어 강원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회복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강원 유입이 늘어나면 설악산과 동해안, 강릉·속초·평창 등 주변 관광지와 숙박·외식업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노선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중국 현지 판매망과 강원권 관광상품 개발, 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교통편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항공편 운항 자체뿐 아니라 도착 이후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 내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파라타항공의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동방항공 등 추가 항공사의 운항이 현실화할 경우, 양양공항은 단발성 전세기 중심 운영에서 정기 국제선 기반의 지방공항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FAQ)

양양공항 상하이 정기편은 언제 운항하나요?

파라타항공은 2026년 12월 양양~상하이 푸둥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운항 개시일은 관계기관 협의 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양양~상하이 노선은 몇 회 운항하나요?

현재 파라타항공은 주 2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안이 알려졌습니다.

중국동방항공도 양양공항에 취항하나요?

중국동방항공은 양양~상하이 노선의 주 2~3회 운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취항 여부와 일정은 항공사 및 관계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양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얼마나 줄었나요?

국제선 여객은 2023년 5만4,181명에서 2024년 1만1,564명으로 감소했습니다. 2024년 여객 수는 2023년의 약 5분의 1 수준입니다.

양양공항에서는 그동안 국제선이 전혀 운항되지 않았나요?

정기 국제선이 중단된 기간에도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부정기편과 전세편은 일부 운항됐습니다. 다만 운항 일정이 일정하지 않아 정기편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Facebook X (Twitter)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