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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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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차이

지난 글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한계(?) 제약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동의하실 분들도 계실 것이고 반대의견이 있으신 분도 계실 테지요.

이건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육식동물로 살 것이냐 초식동물로 살 것이냐 하는 문제라고나 할까요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을 잡아먹고 여유있게 사는 것 같지만 사실 이면에는 항상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환경입니다. 발가락 하나라도 다치면 사냥을 할 수 없어 곧 죽음을 맞이하니까요. 요즘 우리들 모습 속에 자영업자들 이라고나 할까요.

초식동물은 무리생활을 하기 때문에 육식동물로부터 항상 위협을 받긴하지만 확률적으로 다수에 포함되어 있어 그나마 조금은 안전하다 믿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믿으며 입니다.

실제는 복불복이고 사실 몸뚱아리 고장나면 죽음에 이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조금은 시간을 벌 수 있긴 하다는 것 뿐입니다. 우리네 삶속에서는 월급쟁이라 할 수 있겠지요.

네이버 블로그는 초식동물에 빗대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워드프레스는 육식동물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식동물 같은 네이버블로그는 모든 시스템을 네이버가 다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러니 회원가입하고 글 쓰고 사진첨부해서 발행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외 모든 것은 네이버가 알아서 해줍니다.

반면 모든 것을 직접 학습하고 겪으며 하나씩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게 워드프레스입니다. 파일 시스템도 알아야하고 파일의 연결구조나 작동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매커니즘을 이해해야 그나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해야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한편으로 워드프레스에 구매비용과 유지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도메인도 호스팅업체도 플러그인도 사야합니다. 알고 계시는 것처럼 권리 보유에 따른 대가지불은 필요한 법입니다.

닷컴의 도메인의 경우 대략 10~15 $정도 합니다. 호스팅은 년간으로 보면 대략 30~50$ 정도 듭니다.

저렴이 기준으로 이렇습니다.

그러니 월비용으로 보자면 한달에 3~5$정도의 비용이 지출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대신 네이버가 하는 말을 고분고분 잘 듣고 함부로 비평이나 비판 ,자신의 의견을 분출해서 누군가에 대하여 성토하는 일 같은 걸 하게되면 곧바로 삭제되거나 강퇴대상이 되오니 착하게 말 잘 듣고 성질 죽이며 고분고분한 글만 써야만 합니다.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나의 든든한 지원군은 내 소유의 채널이다.

많으시다구요?그럼 세상살기 참 편하시겠어요.

저는 백도 돈도 없습니다. 그래서 늘 불안합니다. 세상 살이 억울한 일이 있으면 늘 저의 부족한 지혜와 능력으로 어떻게든 헤쳐 나가야만하는 독고다이 인생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의지하는 것이 있으니 그건 제 채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도 블로그도 저의 채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제가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언제든 그걸 활용하여 제 억울함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고가의 엡손 프린터를 구매했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환불요청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핑게로 안해주더라구요. 결국 엡손에 이렇게 통보를 했습니다.

엡손 a/s 기사도 인정하고 간 문제를 환불 안해주겠다니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 모든 증거 첨부하여 유투브와 블로그에 이 사실을 그대로 공개하겠다.

라고 말입니다.

며칠 지나자 엡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환불해 주겠노라며……

제가 승리한 것입니다. 제 억울함이 이렇게 풀린 것입니다. 블로그 글 하나 때문에 말입니다.

이와같은 비슷한 사례는 몇 가지 더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 채널이 힘이 되었지요.

세상살이 쉽지 않습니다만 자신과 자신의 가족의 권익을 지키는 일은 더 쉽지 않습니다.

백이 없더라도 돈이 많으면 변호사를 고용하면 될 일이지만 저 같은 일반인이 그럴 일은 ㅎㅎㅎ….그저 웃지요.

나의 워드프레스 산전수전 히스토리의 시작

저는 한때 네이버 파워블로거였지만 네이버는 국내플레폼으로 그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권리 방어도 문제였지만 결국 한국내에서만 통용되는 플레폼이기에 전세계적으로 보자면 동네놀이터라는 인식이 많았고 수익적으로 보자면 애드포스트(네이버광고수익) 보다는 애드센스(구글광고수익) 가 더 단가가 높다는 것도 한몫 자리했습니다.

아울러 구글이 새로운 세대에 더 많이 점유율을 차지해 가고 있는 사실이 가장 큰 네이버블로그를 떠나게 된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삼성폰을 아재폰이라는 이유로 신세대들은 멀리합니다. 네이버도 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점유율은 예상대로 점차 역전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1년 7개월전에 워드프레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 워드프레스를 접하고 저는 바로 2개의 사이트를 연달아 실패없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땐 참 쉬워보였죠. 워드프레스 별거없네 하며 오만하게 굴었습니다.

그것이 곧 닥칠 환란의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임을 모르고 말입니다.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헤시태그는 네이버처럼 쓰는거 아니었어?

애드센스를 실패없이 2개의 사이트를 받고 보니 그때부터 글 쓰는게 즐거웠습니다.

마치 곧 매일 1~2만원씩 광고 수익이 들어올 것 같아 보이고 세상이 막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죠.

글마다 해시태그를 30개씩 막 달기 시작했습니다.

왜냐구요?

네이버에 해시태그달던 습관이 남아 있다보니 당연히 같은 맥락으로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그랬더니 색인이 엄청 늘어나더라구요.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글은 백개도 안되는데 해시태그는 1만개가 넘어 가고 있었더라구요. 두사이트 모두 말입니다.

아싸~~ 색인 잘 늘어나서 좋타 아싸 좋아 하며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구글은 워드프레스 태그에 대해 일단 색인을 하긴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글의 불필요한 색인이 남발된다고 판단되면 사이트의 신뢰도를 낮춰버리고 궁극적으로 글이 검색이 안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됩니다.

예를들면 어느 여행지에 대해 글을 썼는데 여기에 #맛집 #가을여행 등등의 태그가 붙어있으면 그 글이 보여지긴 하지만 중요도는 낮춰지며 신뢰도 하락으로 이끄는 상황이 이뤄집니다. 결국 글은 어느 시점에 색인에서 사라지고 태그 또한 남발로 무가치한 존재로 색인에서 밀려납니다. 사이트가 망가지는거죠.

이걸 그땐 몰랐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워드프레스는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친절히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라고 알려주는 곳은 없습니다.

제가 겪으며 느낀 사항을 지금은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지만 저는 이런 존재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 태그 색인문제로 사이트가 복구된 시점이 결국 지난달 8월 18일 쯤입니다. 예 십팔일이네요.

아래 자료를 한번 보세요.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이것은 제 워드프레스 서치콘솔 색인 데이터 그래프입니다.

그러니까 작년 2월쯤 시작한 태그 남발이 결국 5월까지 절정기를 이뤘고 그 시점에 이게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습을 시작한게 작년 6월부터입니다 그로부터 1년이 넘는 세월을 좌충우돌 개난장을 피우며 지금까지 수정에 수정을 해나오며 버텨왔습니다.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저는 이 색인 문제로 1년이 넘도록 고통을 받았습니다.

지금 색인에는 태그가 하나도 안들어 있습니다. 여러차레 수정 또 수정을 하면서 태그를 제외하기도 했고 그로도 부족해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지는 태그 자체도 없애도록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제가 SEO 플러그인을 만들면서 가장 먼저 한 작업이 태그가 포함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SEO 플러그인을 왜 만들었냐구요? 그건 다음이나 다다음 회에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제 태그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워드프레스를 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오만함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편에 계속…..

나와 닮아있는 워드프레스, 그 여정의 시작

이 글은 DECOBLOCKS 를 이용하여 디자인된 글입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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