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로봇·자율 시스템 전투개발센터 출범
미국 해군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함대 작전에 통합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로보틱 및 자율 시스템 전투개발센터(RASWDC)를 출범시켰다. 미 해군 발표에 따르면 RASWDC는 2026년 9월 24일 버지니아주 노퍽의 합동원정기지 리틀크리크-포트스토리에서 공식 출범했다.
RASWDC는 무인·자율 플랫폼의 개발 자체보다 이를 실제 작전과 훈련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해군은 센터를 통해 시험과 평가, 전술 개발, 운용자 교육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함대 작전과 기술 개발을 잇는 전담 조직
RASWDC는 미 함대전력사령부 예하의 제3제대 전투개발센터로 운영된다. 미 해군은 이 조직을 함대와 로봇·자율 시스템 개발 분야를 연결하는 작전 통합 창구로 규정했다.
센터는 기존 전투개발센터나 형식사령부, 체계사령부, 작전부대의 역할을 대체하지 않는다. 대신 각 조직에 흩어진 기술과 운용 경험을 조율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교훈을 향후 장비와 교리 개발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험·교리·교육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RASWDC의 핵심 임무는 대표적인 작전 환경에서 로봇 및 자율 시스템을 시험하고, 반복적인 운용을 통해 성능과 전술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 플랫폼을 함대 전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전술·기법·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 시스템을 운용할 승조원과 작전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훈련 체계를 개발한다. 플랫폼을 단순히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전투 상황에서 운용자를 인증하고 부대에 전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지휘체계와 임무 관계 정립이 과제
RASWDC 초대 지휘관에는 멜빈 스미스 해군 소장이 임명됐다. 미 해군 발표에 따르면 스미스 소장은 센터의 완전한 작전 능력 확보를 위해 단기·중기·장기 단계로 구성된 이행 계획을 추진한다.
이 계획에는 지휘 구조, 임무 관계, 자원 소요를 정립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자율 수상정과 무인 항공기, 무인 잠수체계가 기존 함정과 함께 작전할 때 누가 통제권을 갖고 어떤 지휘선에 편입될지 정리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무인체계의 ‘시제품’에서 전투전력으로 전환
미 해군은 그동안 다양한 무인체계를 시험해 왔지만, 개별 플랫폼을 실제 전투 편제로 통합하고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데에는 조직과 교리 측면의 과제가 남아 있었다. RASWDC는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브레이킹 디펜스 보도에 따르면 센터는 해군 각 전투 분야의 경험을 연결해 무인체계 운용 개념을 보다 일관된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성패는 장비의 기술 수준뿐 아니라 지휘·통제, 정비, 훈련, 임무 편성까지 포함한 운용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RASWDC는 무엇인가요?
RASWDC는 미국 해군의 로보틱 및 자율 시스템 전투개발센터로, 무인·자율 플랫폼을 함대 작전에 통합하기 위한 전담 조직입니다.
RASWDC는 어디에 설치됐나요?
센터 본부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합동원정기지 리틀크리크-포트스토리에 설치됐습니다.
RASWDC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로봇 및 자율 시스템의 작전 시험, 운용 개념과 전술·기법·절차 개발, 전문 교육과 훈련 체계 구축을 담당합니다.
RASWDC가 기존 해군 조직을 대체하나요?
아닙니다. 기존 전투개발센터와 형식사령부, 체계사령부, 작전부대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RASWDC의 단계적 이행 계획에는 무엇이 포함되나요?
지휘 구조와 임무 관계를 정립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원과 완전한 작전 능력 확보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