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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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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전투기 생산 비용 상승, 평균 11% 증가

F-35A 및 F-35B의 평균 비행 비용이 11% 상승하며, F-35C도 8% 증가했다.

F-35 전투기 생산 비용 상승, 평균 11% 증가

F-35 최신 생산분 가격, 기종별 최대 11.5% 상승

F-35 전투기의 최신 생산분 평균 대당 조달 비용이 이전 계약분보다 크게 올랐다. F-35 조인트 프로그램 사무소(JPO)와 미국 국방부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생산 로트 18·19의 평균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F-35A가 9,200만 달러, F-35B가 1억2,140만 달러, F-35C가 1억1,0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전 생산 로트 15~17과 비교하면 F-35A는 11.5%, F-35B는 11.4%, F-35C는 8.5% 올랐다. 여기서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단순 기체 가격이 아니라 엔진과 레이더 등 인도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포함한 평균 조달 비용을 뜻한다.

F-35 기종별 가격 상승폭

F-35A, 8,250만 달러에서 9,200만 달러로

공군용 F-35A의 평균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기존 8,250만 달러에서 9,200만 달러로 증가했다. F-35A는 일반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기종으로, 세 가지 파생형 가운데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다.

F-35B, 수직이착륙 체계로 가장 높은 가격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의 가격은 1억900만 달러에서 1억2,140만 달러로 상승했다.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을 가능하게 하는 리프트팬과 회전식 엔진 노즐 등 복잡한 추진 체계가 적용돼 세 기종 중 가장 비싸다.

F-35C, 항공모함 운용형도 8.5% 상승

항공모함 운용을 전제로 설계된 F-35C는 1억210만 달러에서 1억1,080만 달러로 올랐다. 넓어진 주익과 접이식 날개 끝, 항공모함 착함 장비가 적용되지만, 최근 상승률은 F-35A와 F-35B보다 낮았다.

가격 상승을 부른 인플레이션과 현대화 비용

Air & Space Forces Magazine에 따르면, JPO는 최신 가격이 현재 연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2년 기준 불변가격으로 작성된 국방부 획득 보고서보다 최근 생산분의 실제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정이 거론된다. 록히드마틴 측도 원자재와 전반적인 생산 비용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체 현대화 작업도 비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F-35는 기술갱신 3(TR-3) 컴퓨팅 체계와 Block 4 성능개량을 통해 처리 능력, 무장 운용, 센서 융합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Block 4 현대화 사업 규모를 165억 달러로 제시했다.

대량 생산에도 가격은 다시 상승

미 국방부는 생산 로트 18·19에서 모두 296대의 F-35를 확보할 계획이다. 록히드마틴과 체결된 관련 계약 규모는 약 243억 달러로 알려졌지만, 해당 계약은 기체 가격을 중심으로 하며 엔진 비용이 별도로 처리되는 부분이 있다.

제조사와 미 국방부는 F-35 사업이 대량 생산 단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가격 상승분이 당시 인플레이션율을 밑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개별 기종의 현재가 기준 가격은 이전 생산분보다 뚜렷하게 높아져, 예산 담당 기관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구매비와 유지비를 함께 봐야

F-35의 비용 문제는 전투기 구매 가격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GAO는 운영·정비와 현대화 비용을 포함한 총수명주기 비용이 기체 수량, 연간 비행시간, 운용 기간, 물가 전망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엔진과 열관리 체계는 향후 성능개량과 유지비에 직접 연결되는 분야다. GAO는 엔진 현대화가 장기적으로 약 256억 달러의 유지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기술 요구사항과 비용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F-35 가격 상승이 국방 예산에 미치는 영향

대당 가격이 오르면 같은 예산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전투기 수가 줄거나, 무장·정비·훈련 등 후속 비용을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F-35B와 F-35C는 운용 체계가 복잡해 구매비뿐 아니라 장기적인 정비 인프라와 부품 수급 계획도 중요하다.

다만 최신 가격 상승이 곧바로 전체 사업의 비용 증가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산 로트별 계약 조건, 엔진 포함 여부, 현재가와 불변가격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향후 F-35 사업을 평가할 때는 기종별 플라이어웨이 비용과 총수명주기 비용을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FAQ)

F-35 전투기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요?

생산 로트 18·19 기준 평균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F-35A가 11.5%, F-35B가 11.4%, F-35C가 8.5% 상승했습니다.

F-35A의 최신 가격은 얼마인가요?

F-35A의 평균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약 9,200만 달러입니다. 이전 생산 로트의 8,250만 달러보다 95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가장 비싼 F-35 기종은 무엇인가요?

최신 생산분 기준으로는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 기능을 갖춘 F-35B가 약 1억2,140만 달러로 가장 비쌉니다.

F-35C 가격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F-35C는 항공모함 운용을 위해 넓은 주익과 접이식 날개, 강화된 착함 구조를 갖춘 기종입니다. 인플레이션과 원자재·공급망 비용 상승, 현대화 작업 등이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비행시간당 운용비와 같은 뜻인가요?

아닙니다. 플라이어웨이 비용은 전투기 한 대를 생산해 인도하는 데 필요한 평균 조달 비용을 의미합니다. 시간당 비행비나 장기 유지·정비 비용은 별도로 계산됩니다.

F-35 가격 상승이 도입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나요?

가격이 오르면 같은 국방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체 수가 줄거나 무장, 정비, 훈련 예산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영향은 각국의 계약 조건과 예산 편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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