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해군, ‘Plan Tasman’으로 통합 협력 강화
호주 해군과 뉴질랜드 해군이 작전·훈련·전력 개발 전반의 협력을 체계화하는 Plan Tasman을 체결했다.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복잡해지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더욱 통합된 안작(ANZAC) 해군 전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국 해군 부사령관이 2026년 9월 서명
호주 국방부와 뉴질랜드 국방군 발표에 따르면 Plan Tasman은 2026년 9월 21일 체결됐다. 서명에는 호주 해군 부사령관 대런 그로건 소장과 뉴질랜드 해군 부사령관 칼 우드헤드 준장이 참여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양국 해군의 공통 전략 목표를 실무 과제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력 운용, 훈련, 전력 개발, 전투 수행, 공병·정비, 규정, 국제 협력 등이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정보 공유와 상호운용성 높인다
Plan Tasman의 핵심은 양국 해군이 같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훈련하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보 공유, 공동 훈련, 작전 조율, 전력 개발 과정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양국 국방 당국은 이번 계획이 호주와 뉴질랜드 해군이 유사시 더욱 신속하게 함께 작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틀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해상 감시와 지역 방위뿐 아니라 재난 대응, 인도적 지원 등 비전투 임무에도 활용될 수 있다.
2024년 ‘Tasman Navy Framework’에서 한 단계 진전
Plan Tasman은 2024년 11월 양국 해군 수장이 서명한 Tasman Navy Framework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프레임워크가 전략 대화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계획은 이를 인력·훈련·작전·전력 개발 등 구체적인 업무 영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질랜드 해군 전문지는 Tasman Navy Framework가 전략·교류, 전투 수행, 공병·규정 등을 중심으로 양국 해군의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는 틀이라고 설명했다. Plan Tasman은 이 같은 제도적 기반을 실제 해군 활동과 연계하는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인도·태평양 해양 안보에 미칠 영향
호주와 뉴질랜드는 태평양 국가이자 오랜 안보 협력국으로, 역내 해양 안보와 안정에 공동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양국은 2026년 3월 발표한 ‘Anzac 2035’ 구상에서도 더욱 통합되고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안작 전력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Plan Tasman은 이 목표를 해군 분야에서 구체화하는 장치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작전과 훈련의 복잡성을 높이고, 지휘·통신·군수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면 인도·태평양에서 위기 대응 능력과 억지력이 함께 높아질 수 있다.
향후 과제는 지속적인 실행력
협정의 성과는 문서 체결보다 실제 이행 과정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양국 해군은 공동 훈련 확대, 인력 교류, 작전 절차 정비, 전력 개발 협력 등을 통해 Plan Tasman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또한 양국은 주권 국가로서 각기 다른 국방 정책과 전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완전한 통합보다는 공통 기준을 넓히고, 필요할 때 신속하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현실적인 방향으로 꼽힌다.
자주 묻는 질문(FAQ)
Plan Tasman은 무엇인가요?
Plan Tasman은 호주 해군과 뉴질랜드 해군의 작전·훈련·정보 공유·전력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군 협력 계획입니다.
Plan Tasman은 언제 체결됐나요?
양국 국방 당국 발표에 따르면 Plan Tasman은 2026년 9월 21일 체결됐습니다.
누가 Plan Tasman에 서명했나요?
호주 해군 부사령관 대런 그로건 소장과 뉴질랜드 해군 부사령관 칼 우드헤드 준장이 서명했습니다.
Plan Tasman의 주요 협력 분야는 무엇인가요?
인력, 훈련, 전력 개발, 전투 수행, 공병·정비, 규정, 국제 협력과 정보 공유가 주요 협력 분야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해군 협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높여 인도·태평양의 해양 안보와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공동 작전과 인도적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