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자율·무인 전투 역량 전담 지휘체계 만든다
미국 육군이 자율 시스템과 로봇 전투체계의 개발·전력화를 앞당기기 위해 육군 미래 및 자율 시스템 사령부인 FASCOM을 신설한다. 미 육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자율화 기술을 전투부대의 편제와 획득 체계에 반영하려는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아담 R. 텔레 육군 장관 직무대행은 2026년 10월 1일 서명한 메모에서 FASCOM 설립을 지시했다. 메모는 새 사령부뿐 아니라 자율 시스템 전담 획득 책임자 지정, 관련 병력·직무 확대, 주요 전투 편제의 자율화 추진도 함께 담고 있다.
FASCOM 설립 배경과 추진 체계
이번 결정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2026년 9월 30일 국방부 차원의 자율전쟁사령부 구상을 밝힌 뒤 나왔다. 육군은 각 군이 자율·무인체계를 운용할 조직과 획득 절차, 전문 인력을 갖추도록 하라는 지침에 맞춰 자체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FASCOM의 구체적인 본부 위치와 지휘관, 인력 규모는 공개된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육군 부참모총장이 새 사령부 설립을 맡고, 작전·전력관리 조직과 획득 조직이 각각 편제 조정과 장비 도입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자율 시스템 적용 대상은 6개 전력 분야
항공·기갑·화력·군수·공병·훈련 편제
육군은 항공, 기갑, 화력, 군수, 공병, 훈련 등 최소 6개 전력 분야에 자율 능력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자율 시스템을 특정 연구개발 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실제 부대의 편성과 임무 수행 방식에 통합하려는 접근이다.
우선 도입이 거론된 분야는 자율 화력체계, 무인 전투차량, 수상정 기반 보급, 장애물 개척, 정찰·감시·표적획득, 유·무인 복합 운용이다. 육군은 이들 역량을 2028회계연도까지 우선적으로 획득·전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획득 조직과 전문 인력도 함께 확대
육군 획득 담당 조직은 자율화 분야를 전담하는 포트폴리오 획득 책임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 책임자는 자율 시스템의 획득과 신속 조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FASCOM 설립과 별도로 운용되는 획득 기능을 담당한다.
전문 인력 확충도 지침에 포함됐다. 육군은 전술 무인항공체계 전문가인 15X 직무와 로봇 기술자인 390A 직무의 인가를 관련 부대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자율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현장에서 운용·정비할 인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새 사령부가 풀어야 할 과제
FASCOM은 육군의 자율화 추진을 한곳에서 조율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지만, 실제 성과는 지휘관계와 예산, 기존 조직과의 역할 분담에 달려 있다. 미국 국방 전문 매체들은 공개된 초기 지침만으로는 새 사령부의 예산과 인력, 본부, 세부 지휘체계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율 시스템은 센서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통신망, 무인 플랫폼, 운용 교리와 훈련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 따라서 FASCOM의 핵심 과제는 장비 개발 자체를 넘어 유·무인 복합전투를 실제 편제와 작전 개념에 정착시키는 데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FAQ)
FASCOM이란 무엇인가요?
FASCOM은 미국 육군이 설립을 추진하는 육군 미래 및 자율 시스템 사령부입니다. 자율·무인 전투체계를 육군의 편제와 전력 발전에 반영하기 위한 조직입니다.
FASCOM은 언제 만들어지나요?
아담 R. 텔레 육군 장관 직무대행이 2026년 10월 1일 설립을 지시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발표에는 본부 위치와 인력 규모 등 세부 운영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FASCOM이 직접 무기를 구매하나요?
FASCOM 설립과 별도로 육군은 자율화 분야의 포트폴리오 획득 책임자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자율 시스템의 획득과 신속 조달은 이 획득 체계가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어떤 자율 시스템이 우선 도입되나요?
자율 화력체계, 무인 전투차량, 수상정 보급, 장애물 개척, 정찰·감시·표적획득, 유·무인 복합 운용 등이 우선 대상으로 제시됐습니다.
FASCOM의 전력화 목표 시점은 언제인가요?
육군은 우선순위로 정한 자율 능력을 2028회계연도까지 획득·전력화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