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cantieri·PT PAL, KRI Sriwijaya 현대화 협력
이탈리아 조선업체 Fincantieri와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업체 PT PAL Indonesia가 전 이탈리아 해군 항공모함 Giuseppe Garibaldi를 기반으로 한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 KRI Sriwijaya-100의 현대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Fincantieri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2026년 9월 28일 자카르타에서 협약을 맺고, 향후 현대화 사업의 작업 범위와 양측의 역할을 공동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번 문서는 구체적인 개조 공사 계약에 앞서 협력 체계를 설정하는 성격이다.
전 이탈리아 항공모함, 인도네시아 해군 전력으로 편입
KRI Sriwijaya는 Fincantieri가 설계·건조한 함정으로, 1985년 이탈리아 해군에 인도된 Giuseppe Garibaldi가 전신이다. 이 함정은 이탈리아 해군에서 운용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로 이전됐으며, 인도네시아 해군의 첫 항공모함으로 소개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2026년 9월 이 함정을 공식적으로 인수하고 KRI Sriwijaya-100으로 명명했다. 함정명은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해상 왕국 스리위자야에서 따왔다.
현대화 사업의 핵심은 플랫폼 재정비와 현지 역량 강화
이번 MoU에 따라 Fincantieri는 원 설계·건조사로서 함정 플랫폼에 대한 기술 지식을 제공한다. PT PAL은 자국 조선소를 기반으로 선박 개조와 체계 통합, 유지·보수 및 지원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함정의 운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해군의 작전 요구에 맞춰 현대화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발표된 자료에는 탑재 무장이나 센서, 통신체계의 구체적인 교체 목록과 사업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방위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
Fincantieri와 PT PAL은 현대화 대상 함정의 성능 개선뿐 아니라 양국 방위산업 간 협력 확대도 추진한다. 양사는 향후 이탈리아와 인도네시아의 기술기업 및 산업 파트너를 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PT PAL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유지·보수·정비 역량과 중기 현대화 기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장기간 운용된 대형 함정을 현지에서 관리하고 개조하는 경험은 인도네시아 해군의 함정 수명주기 관리 능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해군 현대화의 상징적 사업
KRI Sriwijaya 현대화 사업은 단순한 함정 개조를 넘어 인도네시아가 대형 해군 플랫폼 운용 능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Fincantieri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다목적 전투함을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해 왔고, 이번 MoU는 그 관계를 정비·현대화 분야로 넓히는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향후 사업의 성패는 함정의 실제 임무와 운용 환경에 맞는 개조 범위, 현지 정비 인프라 구축, 장기적인 비용 관리에 달려 있다. 구체적인 공사 일정과 최종 현대화 사양은 양사의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Fincantieri와 PT PAL이 체결한 협약은 어떤 성격인가요?
두 회사가 KRI Sriwijaya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입니다. 구체적인 공사 범위와 역할을 정하기 위한 협력 틀을 마련하는 단계입니다.
KRI Sriwijaya는 어떤 함정인가요?
이탈리아 해군의 항공모함 Giuseppe Garibaldi를 전신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입니다. 현재 함정 식별번호는 KRI Sriwijaya-10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iuseppe Garibaldi는 언제 건조됐나요?
Fincantieri가 이탈리아 몬팔코네 조선소에서 건조했으며, 1985년 이탈리아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현대화 사업에는 어떤 작업이 포함되나요?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플랫폼 정비, 체계 통합, 유지·보수 및 지원 역량 강화가 포함됩니다. 세부 무장과 센서 교체 항목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도네시아가 대형 해군 함정의 운용과 정비 경험을 확보하고, PT PAL의 현지 조선·통합·정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