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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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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AI와 드론 중심의 새로운 부대 창설

이스라엘 군이 AI와 드론, 로봇 기술에 중점을 둔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며 전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 AI와 드론 중심의 새로운 부대 창설

이스라엘군, AI·드론·로봇 통합하는 새 부대 만든다

이스라엘군이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무인·자율 시스템을 전담하는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킨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은 2026년 9월 해군 장교 졸업식에서 신설 조직의 계획이 확정됐으며, 12월 초까지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새 조직의 명칭을 ‘무인 시스템 및 인공지능 부대’로 제시했다. 기존에 여러 부대와 기관에 분산돼 있던 관련 역량을 하나의 군사 조직 아래 묶어 육·해·공 전장에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AI와 무인 시스템을 군사 조직의 중심으로

자미르 참모총장은 “전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브레이킹 디펜스와 칼칼리스트 테크가 보도했다. 그는 미래 전장에 무인 시스템, 로봇, 드론, 광범위한 AI 활용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부대는 단순히 드론을 운용하는 조직을 넘어, 자율 시스템의 개발과 통합 운용을 맡을 전망이다. 무인 장비가 유인 전투부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거나, 일부 작전에서는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체계가 핵심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를 통해 정찰·감시, 정보 수집, 전장 상황 분석, 통신과 지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작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휘 체계와 병력 규모, 배치 장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방부의 AI·자율화 행정 조직과 연계

이번 군 조직 신설은 이스라엘 국방부가 2025년 1월 만든 ‘AI·자율화 행정 조직’의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이 조직은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개발국에서 AI와 자율 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전력화를 총괄하도록 설립됐다.

이스라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군 기술부대, 학계, 방산업체, 스타트업의 역량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 단계의 기술을 실제 군사작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과 조달, 전력화를 한 축으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024년 12월 엘빗 시스템스와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드론·자율 시스템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대상에는 정보 수집용 드론, 정찰·공격 임무용 시스템, 도심 작전을 위한 소형 드론 기반 타격 체계 등이 포함됐다.

육·해·공 전장으로 확장되는 로봇 전력

새 부대의 활동 범위는 공중 드론에 한정되지 않는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지상·공중·해상 영역에서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해군 역시 수상과 수중에서 작동하는 자율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스는 2026년 9월 공개한 FUSE 사업을 통해 다수의 드론과 지상 로봇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조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AI 기반 운영체계가 GPS 신호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공중·지상 무인 시스템의 임무를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체계에서는 소수의 병력이 다수의 무인 장비를 동시에 지휘하는 ‘다대일’ 운용이 가능해진다. 전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위험 지역에 투입되는 병력의 노출을 줄이는 것이 주요 기대 효과다.

기술 우위와 함께 커지는 통제·책임 문제

AI와 자율 시스템의 확대가 곧바로 완전한 무인 전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엘빗 측은 공격 임무에서 인간이 표적 판단과 교전 승인 과정에 계속 관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스라엘군이 새 부대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드론과 로봇을 하나의 지휘망으로 연결하고, 통신 방해와 GPS 교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AI가 분석한 정보를 현장 지휘관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증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이번 조치는 AI와 로봇을 개별 장비가 아니라 군의 공식 전력 구조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다. 신설 부대가 실제 전장에서 어떤 권한과 임무를 부여받을지에 따라 이스라엘군의 미래 전투 방식과 다른 국가의 무인전력 운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이스라엘군이 새로 만드는 부대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군은 ‘무인 시스템 및 인공지능 부대’로 불리는 새 조직을 만들 계획입니다. AI, 드론, 로봇 등 무인·자율 시스템을 전담하며 2026년 12월 초까지 출범할 예정입니다.

새 부대는 어떤 임무를 맡나요?

무인 시스템과 AI 관련 기술의 개발·통합·운용을 담당합니다. 정찰과 정보 수집뿐 아니라 지상·공중·해상 작전 지원, 자율 시스템 간 협업도 주요 임무가 될 전망입니다.

AI가 이스라엘군의 공격 결정을 직접 내리나요?

AI는 정보 분석과 표적 식별, 작전 지원에 활용될 수 있지만, 공개된 방산업계 설명에 따르면 표적 판단과 교전 승인에는 인간의 관여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AI·자율화 행정 조직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국방부의 AI·자율화 행정 조직은 연구개발과 전력화, 산업·학계 협력을 총괄하는 기관입니다. 새 군 부대는 이렇게 개발된 기술을 실제 군사 조직과 작전에 통합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스라엘군이 드론과 자율 시스템을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위험 지역에 투입되는 병력의 노출을 줄이고, 넓은 전장에서 감시와 정보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다수의 무인 시스템을 동시에 운용해 작전 범위와 대응 속도를 확대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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