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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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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M109 자주포 교체를 위한 8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협력 요청

미국 육군이 M109 자주포 교체를 위해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협력을 요청했다.

미국 육군, M109 자주포 교체를 위한 8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협력 요청

미 육군, M109 후계 궤도형 자주포 시장조사 착수

미국 육군이 M109 계열 자주포를 대체할 차세대 155㎜ 궤도형 자주포 확보를 위해 방산업계의 제안과 생산 역량을 파악하고 있다. 다만 현재 단계는 계약 체결을 위한 공식 입찰이 아니라, 향후 획득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요청서(RFI)와 산업계 의견 수렴에 해당한다.

미 육군은 2026년 8월 31일 ‘이동식 전술포-궤도형(Mobile Tactical Cannon-Tracked·MTC-T)’ 사업과 관련한 RFI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매니저 하우처 시스템은 9월 8일 온라인 산업의 날을 열고, 9월 11일까지 업체들의 서면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M109 대체 사업의 현재 단계

이번 RFI의 대상은 장갑부대에서 운용할 수 있는 155㎜ 궤도형 자주포와 탄약 재보급 차량이다. 육군은 완성 장비뿐 아니라 시험용 차량, 운용·정비 인력, 미국산 탄약을 활용한 사격 및 안전성 시험 지원 여부까지 함께 확인하고 있다.

RFI에는 생산 리드타임과 최대 생산능력, 미국 내 생산시설 구축 계획, 기술자료 권리, 부품 공통화, 사격통제체계, 탄약 적재 및 보급 방식 등 폭넓은 항목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히 포탑이나 차체를 구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장기간 운용을 뒷받침할 생산·정비 생태계까지 평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 육군은 앞서 M777 견인곡사포를 대체할 바퀴형 이동식 전술포 사업을 별도로 추진해 왔다. 이번 MTC-T 사업은 해당 바퀴형 사업과 구분되는 별도 사업이며, 장갑부대용 궤도형 플랫폼을 추가로 검토하는 성격이다.

1963년부터 이어진 M109 계열의 진화

M109는 1963년 미 육군에 처음 배치된 155㎜ 포탑형 자주포다. 이후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쳤으며, 현재 운용되는 M109A7 Paladin은 M109 계열의 최신형으로 평가된다. 미 육군은 M109A7과 M992A3 탄약운반차를 장갑여단 전투단의 주요 간접화력 체계로 운용하고 있다.

M109A7은 완전히 새로운 차체를 개발하기보다 기존 M109 계열의 포와 구성품을 활용하면서 차체와 구동계, 전력·냉각 체계 등을 개선한 모델이다. 미 육군은 그동안 사거리 연장과 화력 증대를 위해 M109 기반의 ERCA 사업도 추진했지만, 의회조사국은 해당 사업이 2024년 취소됐다고 정리했다.

최대 80억 달러·670대 전망은 공식 확정치 아냐

영국의 방산 전문 매체 셰퍼드는 이번 M109 대체 수요가 최대 670대 플랫폼, 최대 80억 달러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미 육군이 RFI에서 공식 발표한 구매 수량이나 예산이 아니라, 업계 취재를 바탕으로 한 예상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미 육군이 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요청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공식 문서가 확인해 주는 내용은 육군이 궤도형 155㎜ 자주포와 탄약 보급차량의 시장성, 생산능력, 시험·운용 준비 수준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업체별 제안서와 시제품 시험, 병사 운용평가, 생산 방식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수량과 예산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 내 생산 기반과 기술자료 확보 여부는 해외 업체가 참여할 경우 핵심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

방산업계 경쟁과 미국 내 생산 기반이 관건

이번 사업은 미국 방산업체뿐 아니라 이미 155㎜ 자주포를 운용·생산하는 해외 업체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미 육군은 장비 성능만이 아니라 미국산 탄약과의 호환성, 현지 생산 및 정비 체계, 공급망 안정성까지 함께 요구하고 있다.

미 육군의 2027 회계연도 연구개발 예산 자료도 MTC를 성숙한 자주포와 재보급 차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시제품과 병사 실험을 통해 미국 기준에 맞는 성능을 검증한 뒤, 후속 생산 결정을 뒷받침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M109 계열이 60년 넘게 개량되며 살아남은 만큼, 후계 체계는 화력과 사거리뿐 아니라 자동화, 생존성, 기동성, 정비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RFI는 장기적인 M109 대체 경쟁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미 육군은 M109 자주포를 언제부터 운용했나요?

M109는 1963년 미 육군에 처음 배치됐습니다. 이후 M109A6와 M109A7 Paladin 등 여러 개량형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미 계약이 체결된 사업인가요?

아닙니다. 2026년 8월 31일 공개된 문서는 시장조사를 위한 RFI입니다. 업체의 장비와 생산능력을 파악한 뒤 향후 획득 방식과 계약 규모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MTC-T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MTC-T는 ‘이동식 전술포-궤도형’을 뜻합니다. 장갑부대에서 운용할 155㎜ 궤도형 자주포와 관련 지원체계를 지칭하는 사업 명칭입니다.

80억 달러와 670대 수치는 확정됐나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수치는 셰퍼드가 전망한 잠재적 사업 규모이며, 미 육군 RFI에 명시된 공식 예산이나 구매 수량은 아닙니다.

M109A7과 차세대 자주포 사업은 어떻게 다른가요?

M109A7은 기존 M109 계열을 크게 개량한 현재 운용 체계입니다. MTC-T는 장기적으로 장갑부대용 궤도형 자주포를 새롭게 확보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후속 사업입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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