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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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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댄 케인 대장 달 궤도 내 작전과 차세대 공수 작전논의

AFA 2026 highlights include Chairman Caine's insights on cislunar operations and future airlift advancements.

미군 댄 케인 대장 달 궤도 내 작전과 차세대 공수 작전논의

미군, 달 궤도까지 아우르는 작전 대비…차세대 공중수송 구상도 본격화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인 댄 케인 대장은 2026년 9월 16일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공군·우주군협회(AFA) Air, Space & Cyber Conference 마지막 날 연설에서 미군의 작전 범위를 해저에서 시슬루나 우주까지 확장해 바라봐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같은 날 공군은 C-5M과 C-17을 대체할 차세대 공중수송기 개발 구상과 기존 전력의 수명 연장 가능성도 공개했다.

이번 논의는 우주 작전과 공중기동 작전을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감시·지휘통제·수송·보급이 연결된 하나의 합동작전 체계로 보는 미국 국방부의 시각을 보여준다.

케인 의장, 작전 범위를 시슬루나 우주까지 확대

Breaking Defense 보도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AFA 회의에서 미군이 경쟁적이고 분쟁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전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시슬루나 우주는 지구 저궤도 바깥에서 달 주변에 이르는 광범위한 작전 영역을 뜻한다.

시슬루나 작전은 단순히 달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공간에서 우주 상황을 파악하고 통신·항법·감시 체계를 유지하는 능력과 관련된다. 미국 우주군은 이미 심우주 항법과 우주영역인식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과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우주군은 2026년 4월 시슬루나 관련 사업을 조정할 Cislunar Coordination Office를 신설했다. Air & Space Forces Magazine에 따르면 이 조직은 심우주 임무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슬루나 작전의 핵심은 감시·통신·항법

달 주변과 지구 사이의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작전하려면 우주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우주영역인식 능력, 장거리 통신망, 안정적인 항법 체계가 필수적이다. 특히 상대국 위성이나 우주기반 자산의 활동을 추적하고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능력이 작전의 출발점이 된다.

이 영역은 지구 궤도보다 훨씬 넓은 거리와 긴 통신 지연을 수반한다. 따라서 기존 위성망에만 의존하기보다 심우주 센서, 분산형 통신체계,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케인 의장의 발언은 우주를 지원 영역이 아닌 전투와 억지의 핵심 공간으로 규정하는 미국 국방전략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시슬루나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작전 개념이나 무기체계 운용 방식이 상세히 공개된 것은 아니다.

차세대 공중수송기, C-5와 C-17 대체가 목표

공중기동 분야에서는 C-5M 슈퍼 갤럭시와 C-17A 글로브마스터 III를 대체할 차세대 공중수송기, 즉 NGAL(Next-Generation Airlift)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미 공군의 기존 계획은 두 기종을 하나의 차세대 대형 수송기 계열로 대체하는 방향이다.

Air & Space Forces Magazine은 공군의 공중수송 전력 재편 계획에 따라 NGAL이 2038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하고, 2041년 초기작전능력 달성이 목표로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장기간에 걸친 개발·시험·생산 계획으로, 당분간 C-5와 C-17의 운용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차세대 기체에는 대형 화물 수송 능력뿐 아니라 분쟁 지역에서의 생존성, 통신 연결성, 장거리 작전 능력, 제한된 비행장 운용 능력이 요구될 전망이다. 미 국방부는 NGAL을 분쟁 상황에서도 병력과 장비를 전개할 수 있는 핵심 합동수송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C-17 생산 재개와 수명 연장도 검토 대상

차세대 수송기가 실제 전력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기존 기체를 어떻게 유지할지도 중요한 쟁점이다. National Defense Magazine 보도에 따르면 공중기동사령부 사령관 대니얼 털리 중장은 C-17 생산 재개 가능성과 함께 기존 기체의 수명 연장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Boeing은 2015년 캘리포니아 롱비치 공장에서 마지막 C-17을 인도했으며, 전체 생산 대수는 279대였다.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할지, 기존 기체의 성능개량과 수명 연장에 집중할지는 향후 대안 분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NGAL은 확정된 단일 설계안이 아니라 요구조건을 구체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미 공군은 산업계의 기술 제안을 수렴하고 대안별 비용·성능·개발 위험을 비교하면서 사업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와 공중기동의 결합이 새로운 경쟁축으로

이번 AFA 회의에서 드러난 공통된 키워드는 연결성과 지속성이다. 시슬루나 작전은 심우주에서의 감시·통신·항법을 요구하고, NGAL은 분산된 전장에 병력과 장비를 안정적으로 보내는 능력을 요구한다.

두 분야 모두 단일 무기체계의 성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위성·항공기·지상지휘소·데이터 네트워크를 하나의 작전망으로 묶고,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도 정보와 물자를 계속 이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케인 의장의 시슬루나 발언과 NGAL 논의는 미국이 미래 전장을 지구 궤도와 대륙 단위 공중수송망을 함께 연결된 문제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핵심 과제는 기술적 야심을 실제 배치 가능한 전력과 안정적인 산업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시슬루나 우주란 무엇인가요?

시슬루나 우주는 지구 주변 궤도에서 달 주변에 이르는 우주 영역을 가리킵니다. 군사적으로는 이 공간에서의 감시, 통신, 항법, 우주영역인식 역량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댄 케인 의장은 AFA 회의에서 무엇을 강조했나요?

케인 의장은 미군이 지구의 전통적인 전장뿐 아니라 해저에서 시슬루나 우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작전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NGAL은 어떤 항공기인가요?

NGAL은 Next-Generation Airlift의 약자로, 미국 공군이 C-5M과 C-17을 장기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구상 중인 차세대 전략 공중수송기입니다.

NGAL은 언제 실전 배치될 예정인가요?

공군 계획상 NGAL은 2038년부터 배치를 시작하고 2041년 초기작전능력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개발과 예산, 시험 결과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습니다.

C-17 생산이 다시 시작될 수 있나요?

미 공군은 C-17 생산 재개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체의 성능개량과 수명 연장 역시 NGAL 전력화 전까지의 공백을 줄이는 방안으로 거론됩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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