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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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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뉴스

PGA 투어 CEO, LIV 복귀 선수들을 위한 3가지 핵심 제시

PGA 투어 CEO 브라이언 롤랩이 LIV 복귀 선수들을 위한 3가지 필수 조건을 발표했다.

PGA 투어 CEO, LIV 복귀 선수들을 위한 3가지 핵심 제시

브라이언 롤랩, LIV 골퍼 복귀에 ‘쉬운 길 없다’

PGA 투어가 LIV 골프 선수들의 복귀를 무조건 허용하는 방식과 거리를 두고 있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는 복귀 희망자에게 계약상 의무 해소와 투어의 원칙·규정 준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olf Channel 보도에 따르면 롤랩 CEO는 2026년 8월 25일 투어 챔피언십 기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Returning Member Program’을 당장 다시 가동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복귀 논의의 기준으로 실력에 따른 경쟁, 회원 조직의 규칙, 책임과 징계를 강조했다.

PGA 투어가 제시한 복귀의 세 가지 원칙

1. 성적에 기반한 경쟁 원칙

롤랩 CEO가 가장 먼저 강조한 부분은 PGA 투어가 성적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는 점이다. 과거 명성이나 LIV 골프에서의 계약 규모만으로 출전권을 보장하기보다, 투어가 정한 자격과 경기력을 통해 자리를 얻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LIV 골프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특혜를 주거나, 반대로 모든 선수를 일괄 배제하지 않겠다는 원칙으로 해석된다. PGA 투어는 복귀 선수 역시 현재 회원들과 같은 경쟁 구조 안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2. 회원 조직의 규정 준수

두 번째 기준은 PGA 투어 회원으로서 규칙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롤랩 CEO는 투어가 단순한 대회 주최자가 아니라 선수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조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규정과 자격 요건이 복귀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IV 골프 선수들이 PGA 투어로 돌아오려면 기존 LIV 계약이나 관련 후속 의무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복귀 절차를 검토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3. 책임과 징계 수용

세 번째 원칙은 LIV 골프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책임이다. 롤랩 CEO는 규정 위반에 대한 징계와 책임이 투어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년 초 시행된 Returning Member Program에서도 복귀 선수에게 상당한 제한이 부과됐다. PGA 투어 공식 안내에 따르면 대상 선수는 일정 기간 시그니처 이벤트 스폰서 초청을 받을 수 없고, 5년 동안 Player Equity Program의 반복 지분 배분에서도 제외된다.

브룩스 켑카 복귀는 일반적인 선례가 아니었다

PGA 투어는 2026년 1월 과거 회원 가운데 높은 수준의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 한시적인 복귀 경로를 열었다. 공식 기준은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였다.

브룩스 켑카는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을 근거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복귀했다.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캐머런 스미스도 대상에 포함됐지만, 세 선수는 제시된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PGA 투어 공식 발표에 따르면 켑카는 복귀 조건으로 500만 달러의 자선 기부와 5년간 지분 배분 제한 등을 수용했다.

Golf Channel은 켑카에게 적용된 프로그램이 일반적인 복귀 절차의 선례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롤랩 CEO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할 현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LIV 골프의 불확실성이 복귀 논의를 키웠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의 지원을 바탕으로 출범했지만, 2026년 들어 재정과 운영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AP통신에 따르면 PIF는 LIV 골프에 대한 지원을 2026년 시즌 종료 시점까지로 제한하고, 리그는 장기 투자자를 찾는 단계에 들어갔다.

이 같은 환경 변화로 LIV 선수들의 향후 거취와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복귀 희망 선수가 생기더라도 계약 해소, 투어 자격, 징계와 책임 문제를 각각 해결해야 하는 만큼 즉각적인 복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향후 복귀 기준은 ‘특혜’보다 자격과 성적에 무게

현재 PGA 투어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LIV 골프에서 이름값을 쌓았다는 사실만으로 복귀가 보장되지는 않으며, 투어의 회원 규정과 경쟁 질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LIV 선수들의 복귀 여부는 특정 프로그램의 재개보다 정규 자격 획득, 계약상 의무 해소, 징계 절차 이행, 경기력 검증을 중심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롤랩 CEO의 세 가지 원칙은 투어가 복귀 문제를 다루는 기본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LIV 골프 선수들이 PGA 투어로 돌아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LIV 골프와의 계약 또는 관련 의무가 남아 있지 않아야 하며, PGA 투어의 자격 요건과 규정, 징계 절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성적에 따른 경쟁 체계를 통과해야 합니다.

브라이언 롤랩이 제시한 복귀 원칙은 무엇인가요?

성적에 기반한 경쟁, PGA 투어 회원 조직의 규칙 준수, 복귀 과정에서의 책임과 징계 수용이 핵심 원칙입니다.

브룩스 켑카는 어떻게 PGA 투어에 복귀했나요?

켑카는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6년 Returning Member Program 대상이 됐습니다. 그는 500만 달러 자선 기부와 5년간 Player Equity Program 제한 등 조건을 받아들였습니다.

존 람과 브라이슨 디섐보도 같은 방식으로 복귀할 수 있나요?

두 선수는 2026년 Returning Member Program의 대상이었지만 제시된 조건을 수락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PGA 투어는 현재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LIV 골프 선수에게 PGA 투어 복귀의 별도 통로가 생길 가능성은 있나요?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지만, 현재 확정된 별도 복귀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향후 복귀가 논의되더라도 계약 해소와 자격, 성적, 책임 문제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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