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 잠수함 협력 확대, TKMS와 Navantia 제2차 양해각서 체결
TKMS AG & Co. KGaA(TKMS)와 스페인의 Navantia S.A.는 올해 초 출범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해양 방위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선별된 잠수함 프로젝트의 생산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의 배경과 의의
TKMS는 독일 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후 비핵 잠수함의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1945년 이후 175척 이상의 디젤-전기식 및 공기독립추진(AIP) 잠수함을 판매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Navantia는 스페인 해군과의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100% 국영의 전략적 방위기술 기업으로, S-81 아이작 페랄(Isaac Peral)을 시작으로 하는 S-80 Plus급 잠수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길이 80미터, 잠수 배수량 약 3,000톤의 이 함정은 생물 에탄올 기반 스텔스 기술(BEST) AIP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은 생산 용량 증대, 납기 성능 개선, 국제 고객의 공급 선택지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유럽의 잠수함 산업 기반 확대와 전략적 자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제2차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
이번 협약은 향후 시장 기회에만 적용되며 기업 자산이나 지분의 합병 또는 인수를 포함하지 않는다. 기존 계약과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독립적으로 유지되며, 협력은 특정 고객의 필요와 해당 경쟁 및 수출통제 규정을 따라 실시된다는 점이 명확히 했다.
지난 3개월간의 건설적 논의를 통해 TKMS와 Navantia의 상호보완적 전문성이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명확한 협력 영역에 합의했으며, 양사는 산업 용량 확대, 납기 시간표 개선, 기술 파트너십 강화, 국제 시장에서의 고객 공급 능력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계약 현황과 시장 환경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를 위한 Type 212CD 잠수함 생산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Navantia는 스페인 해군을 위한 4척의 S-80급 잠수함 주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지정학적 변화로 현대 해양 방위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동시에 유럽 전역의 조선소 용량과 기술 자원에서 상당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양사의 협력 필요성이 대두됐다.
TKMS와 Navantia는 자신들의 기술, 설계 권한,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을 유지하면서 선별된 미래 기회에만 협력하는 구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방위산업의 의미
TKMS의 최고경영자 올리버 부르크하르트는 “유럽의 안보는 더욱 강하고 탄력 있는 산업 기반을 요구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약은 상호보완적인 산업 역량을 결합하면서 동시에 각 조선소의 기술적 리더십과 설계 기준을 유지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 구조는 두 기업을 통합하지 않으면서도 상호보완적 산업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유럽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자율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회사의 기존 계약, 프로그램, 사업은 완전히 독립적이고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TKMS는 어떤 회사인가?
TKMS(ThyssenKrupp Marine Systems)는 독일 킬에 본사를 둔 유럽 최고 수준의 잠수함 제조사로, 1945년 이후 175척 이상의 비핵 잠수함을 수출해온 세계적 선도 기업이다.
Navantia의 주요 잠수함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Navantia는 스페인 해군을 위한 S-80 Plus급 차세대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S-81 아이작 페랄이 그 첫 번째 함정으로 생물 에탄올 기반 AIP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합병을 의미하는가?
아니다. 양사의 협력은 선별된 미래 프로젝트에만 적용되며, 지분이나 자산의 합병을 포함하지 않는다. 기존 계약과 프로그램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협력 체계는 언제까지 구축될 예정인가?
TKMS와 Navantia는 2026년 말까지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파트너십이 나토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 협력은 유럽의 잠수함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전략적 자율성을 높여, 나토 회원국들의 해양 방위 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계약은 어떻게 되는가?
TKMS의 Type 212CD 계약(독일·노르웨이)과 Navantia의 S-80 Plus 계약(스페인)을 포함한 모든 기존 프로그램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진행되며 영향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