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어느 바닷가 마을에 있는 투섬플레이스.
사실 입지여건을 봤을때 어촌 마을 한구석탱이에 카페가 있었을땐 모아니면 도 일수 있지요
여기는 모 라고 하네요.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카페안에 수족관이 있다고 해서 또 궁금증 해결하러 가봅니다.
뭐시어찌 생겼길래 다들 난리인가 싶어 말입니다.
일단 어촌 마을에 빛나는 가게하나 보입니다.
돈이 많이 들어간게 테가 좀 납니다.
가게 한바퀴 돌아보면 아 여긴 지하 수족관을 위해 모든 것이 희생되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2층 모습인데 밖에서 본 큰 카페는 어디갔는지 없습니다. 좀 좁습니다. 그나마 바깥구경은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다들 여기에 몰려있습니다. 세상 수족관카페 처음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저를 포함해서.....ㅋㅋ
헌데 좀 민망버젼이 바로 펼쳐집니다.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서 구경하는 사람이나 물고기 구경은 하는듯마는듯 서로 곁눈질로 사람들끼리 쳐다보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게 좌석이 벽면위주로 붙어있다보니 차분히 앉아서 구경하는 것 보다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을 당연히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즉,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는 차분히 연인이 마주앉아 프로포즈도 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라면 차라리 자리에 안앉아 있고 싶은 기분이 들거 같네요.
한편으론 수족관 안의 물고기들을 살펴보면 주로 식용물고기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 카페는 횟집 사장님이 수족관 만들면서 카페를 겸하는건 아닐까 저 수족관 뒤로 지하 횟집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건 재밌는 세상 재밌는 아이템으로 사람들을 분명 끌어모으고 있으며 저 또한 그 재밌는 사실을 확인하러 왔다는 것이에요.
살면서 이런 구경 한번쯤 괜찮잖아요?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들러보세요.
재미있을거에요.
전 재밌었어요.^^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죠 !!!!!